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주는 날이지요. 우리 딸도 초콜릿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발렌타인에는 좀 더 건강한 초콜릿을 한번 만들어보았어요. 보기에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초콜릿과 별반 달라 보이는 것은 없지만 속 재료가 무엇인지 알고 나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바로 바다의 보물 몸에 너무 좋은 해조류 미역입니다.
저는 완전히 미음처럼은 갈지 않고 약간의 형태가 있게 갈아주었어요. 씹는 맛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STEP 4/24
전분 100g에 물 150ml를 넣고 잘 녹여서 미역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STEP 5/24
소금도 2꼬집도 넣어주세요.
STEP 6/24
전자레인지 용기에 미역을 담고 랩을 씌워서 구멍을 내고 3분 정도 돌려줍니다.
STEP 7/24
꺼내서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다시 랩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더 돌려줍니다.
STEP 8/24
기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보시고 결정하세요. 끈적끈적하니 떡처럼 됐으면 다 된 겁니다. 떡 상태가 아니면 더 돌려주시면 됩니다.
STEP 9/24
용기에 기름을 발라주세요.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STEP 10/24
미역을 넣고 골고루 펴주고 눌러주어서 공기층을 없애주세요.
STEP 11/24
뚜껑을 덮어서 아주 찬 곳이나 냉장고에서 굳혀주세요. 몇 시간 잊고 있다가 꺼내시면 됩니다.
STEP 12/24
뒤집어서 놓으면 이런 상태의 떡이 됩니다.
STEP 13/24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간장 양념장 찍어서 묵처럼 먹어도 됩니다. 꼭 쑥떡 같아요. 콩고물만 바르면 쑥떡입니다.
STEP 14/24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그냥 냄비에 하면 다 타버리니 꼭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이때 버터를 넣고 같이 녹이면 더 고소하고 부드럽고 빨리 굳지 않아요.
STEP 15/24
녹은 초콜릿에 미역 떡을 넣고 골고루 초콜릿을 발라주세요. 이렇게 먹어도 맛은 있지만 비주얼이 좀 그렇잖아요.
STEP 16/24
그리고 완벽 범죄를 위해서 견과류를 좀 뿌려주었어요.
STEP 17/24
여러종류가 섞여있는 견과류를 절구에 빻아서 이렇게 미역 떡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견과류를 바르니 완벽한 비주얼의 판매하는 초콜릿입니다. 이렇게해서 두면 굳어서 먹기에 편합니다.
STEP 18/24
그리고 선물로도 너무 좋겠지요. 초콜릿 범벅 선물 보다는 이렇게 건강하고 정성이 담긴 초콜릿으로 마음을 사랑을 선물하세요. 수제이니 더 의미있는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속재료를 알고 나면 더 신기해하겠지요.
STEP 19/24
시중에서 판매되는 크런치 초콜릿 비주얼입니다.
STEP 20/24
모양도 너무 예쁘고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우리 딸이 얼마나 잘 먹던지요. 또 해달라고 합니다.
STEP 21/24
초콜릿이 발라져 있으니 이 맛으로 먹었겠지요. 미역이 일단은 고소하고 초콜릿이 발라져있으니 달달한 초코맛이 나고 마지막에 바른 견과류가 있어서 고소함과 바삭하게 씹는 맛이 있어요. 부드러운 초콜릿이 미역의 맛을 감싸주는듯해요. 그래도 냄새와 맛은 안 나지만 그래도 미역은 미역이니까 건강에는 정말 좋겠지요. 미역이 초콜릿의 안 좋은걸 다 가져가 주리라 생각합니다.
STEP 22/24
그래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에 비하면 겉 부분에 바르기만 했으니 판매용보다는 더 몸에 좋겠지요. 다행히 미역이 더 많이 들어갔으니 안심이 되기는 합니다. 미역의 끈적한 성분인 알긴산이 해독작용이 있다고 하니 초콜릿의 안 좋은 부분을 미역이 다 가져가 주겠지요.
STEP 23/24
제가 먹어봐도 맛있네요. 약간의 미역 맛이 나기는 하는데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아서 아이들은 절대로 알 수 없는 속 재료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주니 좀 안심이 됩니다.
STEP 24/24
몸에 좋은 미역으로 만든 미역초콜릿으로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건강까지도 함께 선물하세요. 늘 먹는 간식 말고 아주 색다른 간식으로, 또 특별한 선물로 너무 좋을것같아요.
몸에 좋은 미역을 떡처럼 만들어서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서 발라주었고 견과류를 발라주었어요. 초콜릿 중탕으로 녹일때 버터를 넣고 녹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