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1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세요. 그래야 밥을 비비기도 쉽고 먹기도 좋고 요리하기도 괜찮아요.
STEP 2/23
대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STEP 3/23
삼겹살은 중불에서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넣고 소금 2 꼬집을 넣어주고 건드리지 말고 3분 정도 그냥 두면 팬에 눌어붙으면서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이것이 마이아르라고 합니다.
STEP 4/23
충분히 달군 불판에서 고기를 구울 때 고기의 겉에 노르스름한 크러스트가 생기는 현상을 마이아르 반응이라고 합니다. 고기를 구울때 우리가 늘 보는 익숙한 현상이죠.
STEP 5/23
3분 뒤에 뒤적여서 볶아주세요.
잡내를 위해서 맛술 2스푼을 넣어주세요.
STEP 6/23
파 기름을 내기 위해서 파를 넣고 파 향기가 날 때까지 볶아주세요.
돼지기름과 파는 너무 좋은 조합입니다.
STEP 7/23
파 기름 냄새가 올라옵니다.
STEP 8/23
그리고 고추기름을 내기 위해서 약불로 하고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주면서 이렇게 고추기름을 내어주세요.
STEP 9/23
고춧가루는 깎아서 1스푼입니다.
STEP 10/23
그리고 된장 1스푼과 설탕을 반 스푼 넣어주세요. 설탕이 된장의 텁텁함도 없애주고, 짠맛과 단맛이 만나면 맛을 더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불은 계속 약불로 해주세요. 양념이 들어가서 잘못하면 탈수도 있으니 약불로 하세요.
STEP 11/23
저는 집 된장을 사용해서 1스푼을 넣었는데 시판된장을 사용하시면 2스푼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고기랑 된장의 조합이 너무 괜찮아요.
STEP 12/23
물 반 컵을 넣고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불은 센 불로 올려주세요. 디글레이즈로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소스처럼 만들어줍니다. 골고루 잘 섞어서 볶아주세요.
STEP 13/23
조리중에 팬에 눌어붙어 캐러멜라이즈화한 육즙에 액체를 넣고 불려 녹이는것을 말합니다.
STEP 14/23
끓으면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3분 정도만 뜸을 들여서 물기를 완전히 없애주세요.
STEP 15/23
마지막으로 참기름 반 스푼을 넣고 통깨를 뿌려주었어요.
저는 촉촉한 게 좋아서 물기를 다 날리지는 않았어요.
STEP 16/23
꼬기된장 완성입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루꼴라를 올려서 같이 먹으려고 합니다.
STEP 17/23
그릇에 밥 넣고 꼬기된장 올리고
STEP 18/23
야채 듬뿍 올려서 야무지게 비벼서 먹어요.
꼬기된장이 간이 되어있어서 특별히 양념은 더 넣지 않았어요.
심심하니 너무 맛있어요.
된장으로 간을 하니 은근히 고기 맛이 더 고급 져진 것 같아요.
된장이 주는 은근한 풍미가 있어요.
STEP 19/23
골고루 야무지게 비벼서 맛나게 먹어요.
우리 남편과 아들이 두 그릇을 먹을 정도로 맛이 괜찮았어요.
STEP 20/23
세 가지 기름과 된장으로 맛을 낸 꼬기된장
삼겹살은 고소하고 맛있는 고기맛을
파기름은 깔끔하고 은은한 향기를
고추기름은 고소하고 매콤하고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줍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말 그대로 맛이 정말 좋아요.
STEP 21/23
루꼴라와 함께 먹으니 더 훌륭한 삼겹살볶음입니다. 된장이 들어가서인지 고급스러움이 있는 삼겹살볶음입니다.
루꼴라와 함께 먹으니 이 또한 궁합이 너무 좋아요.
STEP 22/23
상추에다 밥 올리고 꼬기 올리고 야무지게 싸서 한 쌈하니 너무 맛있어서 춤이 나올 지경입니다. 맛이 필요 없는 맛입니다.
세 가지 기름이 들어갔으니 맛이 없으려야 없지요.
STEP 23/23
역시 된장하고 돼지고기는 늘 옳아요.
세가지 기름으로 풍부한 맛을 낸 꼬기된장
밥반찬으로 먹고 비빔으로 먹고 야채 먹을때 쌈장 대신 먹어도 너무 괜찮고 맛있어요.
삼겹살 구워만 드셨다면 세가지 기름과 된장을 이용해서 맛있게 소스로 만들어서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간단한데 맛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