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마른행주나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물기 닦는 게 전체 과정 중 가장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이것만 하면 나머지는 쉽습니다.
STEP 3/17
물기가 하나도 없는 상태여야 해요 :)
STEP 4/17
고추의 앞뒤를 잘라줍니다.
이쑤시개로 몸통을 뚫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왜냐하면 나중에 먹다가 그 구멍을 통해 양념 국물이 쭉 하고 뿜어져 나와 옷이나 주변을 망칠 수 있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STEP 5/17
***주의 사항
고추를 다듬다가 이렇게 꼭지가 떨어져 있거나 꼭지가 들려있는 것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런 건 쉽게 무르거든요.
STEP 6/17
누르미통에 다듬어놓은 고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7/17
먼저 풀국을 간단하게 끓일 거예요. 찹쌀가루와 물 1L를 섞어 찹쌀물을 만들어 주세요.
STEP 8/17
그리고 500ml 물을 끓입니다
STEP 9/17
여기에 아까 만들어 놓은 찹쌀물을 부어서 중간불에 저어줍니다.
STEP 10/17
저어주다 보면 농도가 점점 진해지는데 이때 불을 꺼주세요.
STEP 11/17
커다란 볼에 만들어 놓은 풀국을 부어주세요.
STEP 12/17
이제 여기에 된장 1.5kg, 고춧가루 100g, 마늘 2.5 큰 술, 물엿 200ml, 멸치 액젓 200ml, 매실액 300ml, 소주 1병을 넣고 섞어주세요. 휘핑기가 있으면 더 쉽게 잘 섞을 수 있습니다.
STEP 13/17
누르미통에 위의 된장 양념물을 모두 부어줍니다.
STEP 14/17
고추가 가벼워서 이렇게 자꾸 물 위로 뜹니다. 그래서 누르미통이 필요해요 :)
STEP 15/17
이렇게 쭉 밀어 넣어서 고추가 된장물에 잠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실온에서 삭혀줍니다.
4일 정도 지났을 때 한번 열어보시고 고추를 뒤섞어주신 후 다시 누르미로 쭉 밀어주세요.
이때는 처음보다 누르미 위로 올라오는 된장물이 훨씬 많아질 거예요. 그렇게 3일 정도를 더 실온에서 삭혀줍니다.
STEP 16/17
일주일 뒤
색깔부터가 많이 변했지요? 삭히면 이렇게 색상이 빠지고 매운맛도 빠집니다.
STEP 17/17
하나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이 너무 잘 들었네요. 아삭아삭하면서 아주 살짝 매운맛이 있어 계속 입맛 다시게 됩니다.
이제는 실온에 보관하지 않고 이대로 냉장고에 보관해서 꺼내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