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멸치육수를 만들어줍니다.
물 1리터 정도에 국멸치 와 파뿌리, 다시마를 넣고 5분 정도 끓여 진하지 않게 만들어주세요.
육수는 너무 진하게 끓이지 말고 연하게 끓여주시는 게 좋아요.
만약에 진하게 끓인 게 있다면 물을 더 부어 흐리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STEP 2/12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제거해 주고 눈도 제거해 주고 다리를 뒤집어 그 사이에 있는 입은 양손으로 쑥 눌러 올라오면 제거해 줍니다.
손질할 때는 가위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하실 수 있으세요.
손질이 끝나면 볼에 담고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손으로 강하게 바득바득 주물러주세요.
주무르다 보면 거품도 많이 생기고 불순물도 제거되면서 탄력이 생겨서 꼬들꼬들 탱탱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때까지 계속 주물러주시면 돼요.
STEP 4/12
헹굴 때에도 손에 힘을 줘가며 바득바득 씻어주고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궈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STEP 5/12
알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STEP 6/12
무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주고
STEP 7/12
대파는 길게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STEP 8/12
청양고추는 길게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국물과 같이 먹기 때문에 야채 종류는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STEP 9/12
전골냄비에 멸치육수 800ml와 무를 넣고 끓이면서 바로 국간장 1큰술, 새우젓 국물 1/2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무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이때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시고요.
STEP 10/12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다진 마늘 2/3큰술과 준비한 채소들을 모두 넣어주고 가장자리 쪽이 끓어오르면 손질법이 끝난 낙지도 바로 넣어주세요.
STEP 11/12
이제 식탁에서 끓이면서 드셔도 되고요.
낙, 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고 크기가 줄어드니 데치듯이 통통하게 익으면 바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아니면 익으면 잘라서 접시에 덜어놓고 먹을 때 국물과 함께 덜어서 먹으면 먹는 내내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혹시라도 낙지탕의 간이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새우젓 국물로 맞춰주세요.
STEP 12/12
낙지연포탕은 국물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야들야들한 낙지도 맛있지만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그 맛에 더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