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오이를 수확해 오이소박이를 담았습니다. 오이소박이에 넣을 부추도 텃밭에서 잘라 왔지요. 요즘 채소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데 저희는 텃밭이 있어 채소 걱정은 안하고 있답니다. 봄에 올라온 부추는 자르고 또 자르고 해도 또 올라오는 마법 같은 채소지요.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대파, 부추, 고추, 상추, 오이, 가지, 토마토... 시골살이의 장점입니다. 팔팔 끓인 소금물에 절인 오이로 담그는 오이소박이는 맛이 시큼하니 시어도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