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꾸덕꾸덕 말려서 살만 발라내어 고추장과 갖은 양념에 무쳐서 먹는 음식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입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리 굴비는 입맛이 떨어진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먹으면 금방 입맛을 돌아오게 할 정도로 맛있는 밥도둑입니다.굴비는 가격이 비싸고 해서 반 건조 된 우럭을 오븐에 구운 다음 살을 발라내어 고추장 양념으로 무쳐서 올려 봅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고 만들기가 쉬워서 입맛 없는 더운 여름에 얼음 물 밥을 만들어서 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 별미일 것 같습니다.
생선을 말린 정도에 따라 살을 발라내는 팁을 알려 드립니다. 완전히 건조 된 생선은 찜솥에 쪄서 생선 살을 발라내고 반건조된 생선은 오븐이나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워서 살을 발라 내 줍니다. 그리고 건조 되지 않은 생선은 반나절을 말린 후에 오븐이나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워서 살을 발라 내면 된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건조된 생선이나 반건조된 생선을 사용 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