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이고 코팅제도 없어서 그냥 물로만 헹구어서 건조시켜서 바로 청을 담으면 됩니다.
그리고 레몬청을 담을 때 꽁다리와 씨는 쓴맛이 나서 버려야 되지만 제주산은 그냥 넣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쓴맛 1도 없습니다.
이 레몬을 판매하고 계신 주인장께서 레몬청을 담아서 너무 써서 못 먹는 이유가 꽁다리나 씨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제철에 난 잘 익은 레몬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제주산 레몬은 첨인데 꽁다리도 씨도 넣고 그대로 담아봅니다. 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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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씻은 레몬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얇게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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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보이시나요. 안에 육즙이 너무 많아서 썰고 있는 동안 흘러나온 귀한 레몬즙입니다.
수입품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광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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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설탕은 1:1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설탕은 한꺼번에 다 붓지 마시고 두 번에 나누어서 넣어서 섞어주시고 설탕은 좀 남겨주세요.
30분 정도 놔두었다가 용기에 넣고 윗부분에 남긴 설탕을 덮어서 랩으로 감싸고 실온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두셨다가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용기에 레몬을 넣고 설탕을 넣게 되면 설탕이 잘 녹지 않으니 다른 그릇에 설탕과 레몬을 잘 섞어서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용기에 넣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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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씨도 안 빼고 꽁다리도 그냥 넣어주었어요.
보이시나요. 30분 정도 되면 이렇게 물이 나옵니다.
아주 귀한 레몬에서 나온 레몬물입니다.
그럼 용기에 담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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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이 레몬에이드를 모두 좋아해서 탄산을 좀 적게 먹이려고 많이 좀 담았습니다. 10kg입니다. 올여름을 책임져줄 탄산음료를 대신할 우리집의 건강지킴이, 여름 지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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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입품 레몬으로 담다가 올해 첨 제주산 레몬으로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정말 기대되고 마음이 너무 설렙니다.
요리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리를 하고 요렇게 맛있게 되기를 기다리며 또 너무 맛있게 먹어줄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설레고 행복해집니다.
보기만 해도 아주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이제부터는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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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이틀 정도 두면 설탕들이 다 녹습니다.
그러고는 유리용기에 담아서 우리 가족들도 먹고 주위에 선물도 하고 그러면 10킬로가 엄청 많은 것 같아도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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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고 담고 기다리느라 쪼매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하고 나면 이 뿌듯함과 든든함 그리고 맛있게 먹어줄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 힘이 나고 즐겁고 설렙니다.
다행히 국산 유기농 레몬이라 세척과정과 데치는 과정을 빼니 너무 수월하게 담아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쭈~욱 국산 레몬만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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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붓고 따뜻하게 레몬 차로 즐겨요.
온몸으로 퍼지는 따뜻한 레몬향과 상큼함을 어찌 표현해야할까요
너무 행복한 맛, 너무 즐거운 맛, 너무 봄처럼 설레이게 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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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가 레몬향으로 스며들어가는 소리는 그 무슨 소리보다 더 상큼해서 몸과 마음이 다 힐링이 되는 맛있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먹지않아도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너무나 맛있고 상큼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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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해서 집에서 이렇게 자주 만들어 먹는 요거트
요거트에도 꿀 대신 오늘은 레몬청을 섞어서 먹어요.
보통 수입산 과육은 대부분 버리는데 제주산은 너무 맛있어서 썰어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씹히는 맛이 대박입니다.
씹을수록 진하게 다가와서 풍기는 레몬향은 정말 향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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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야채샐러드에도 레몬청은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냥 냉장고에 있는 상추 뜯어서 넣고 자주 먹는 토마토 무침 올리고 레몬청과 올리브유 그리고 내가 만든 맛간장 약간 넣고 레몬과육 썰어서 올려주면 아주 근사한 샐러드 완성입니다.
과육이 너무 맛이 있어서 샐러드에 넣었는데 그 맛이 그 맛이 정말로 환상적입니다.
설탕과 식초 대신 발사믹 대신 레몬청으로 대신합니다.
맛은요. 말이 필요 없는 그런 맛있는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