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 배추로
별거 안 넣고 무심히 툭 툭 만들어도
먹어보면 중독되는 그 맛!
배추전입니다.
배추전
지금이 젤로 맛날 때~ 배추전
배추전만드는법
배추 , 부침가루(튀김가루)1컵, 물1.2~1.5컵
액젓1/2t, 참기름1/2t
알백이 배추
아니고~ 배추 한통
겉은 우거지로 사용하고
중간은 배추국 끓여먹고
속부분 입니다.
손바닥 보다 조금 큰 부분 뜯어서
씻어서
칼등으로 구부러진 하얀부분 두드려줘요~
찢어져도 상관없어요~
물기는 탁탁 털어주고~
오늘은 부침가루~
사실~ 배추전은 바삭하게 먹는 전이 아니니
밀가루로 해도 됩니다.
오늘은 액젓 아주 조금, 참기름 넣고
너무 되지않게 반죽해요~
날씨에 따라 물이 양이 달라지니
1:1로 넣어보고
반죽 상태를 보고 물을 늘여가세요~
배추를 퐁당~
앞뒤로 묻혀서
배추를 들어 흐르는 반죽을 흘려내고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배추를 올려요~
배추에 반죽이 안묻은 데가 있어도 돼요~
너무 반죽이 많으면 매력없어요~
반죽 많은 거 원하시면
배추한 얹고
가장자리에 반죽을 부어주면 됩니다.
노릇하게 되면 뒤집어요~
그래도~ 더 바삭하게~ㅎ
접시에 담아냅니다.
부침가루에 간도 있고~
반죽에 간을 조금 해서
그냥 먹어도 맛나답니다.
배추전은 손으로 쭉쭉 찢어야 맛나지요~
전 조신하게 젓가락으로 쭉쭉~
돌돌 말아서 먹어보니
음~ 맛나다~
막걸리 한잔 곁들이면 캬~
사실~ 처음 대구가서 맛본 배추전은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했는데
먹다 보면 중독되는 맛이랍니다.
슴슴하니
여러가지 않넣고
무심히 부친 배추전
부치면서 뜨거운걸
손으로 쭉죽 찢어서. . .
끝없이 먹게 된다죠~
그래도~ 초간장 함께내봅니다.
따로 초간장 만들어도 좋지만
전 청양고추장아찌 간장으로~
점점 더 나이들어가면서
이것너것 넣어 만든 것보다
오로시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좋아집니다.
나이 많이 먹었다는 걸 느끼는 순간~
그래도 행복합니다.ㅎ
배추전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