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들리고 있었을까. 그러고 보니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제법 크다. 침대에서 내려와 창가에 기대 내다보니 노란 빛 가로 등 아래로 떨어지는 빗줄기가 선명해서 애처러웠다. 인적 없는 보도에 작은 물 웅덩이가 생겨 있다.
하릴없이 우산을 챙겨 들고 나가 집 앞을 서성였다. 우산을 맞고 떨어지는 빗줄기가 왠지 서글픈 밤이다.
이런 새벽에는 잔뜩 넣은 늘어지는 치즈와 김치 복음밥이 제격이겠다.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베이컨, 김치 등에 간이 충분 하기 때문에 소금 간은 맛을 보며 아주 약하게 해 주세요.
베이컨 대신 스팸으로 대체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