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을 만들때면 이 방법을 사용해요.
비닐 1봉지에 튀김가루2스푼을 넣어주고 튀김가루가 오징어에 잘 입혀지게끔! 오징어를 넣어준 후 흔들어줍니다.
따로 튀김가루를 쟁반에 넓게 펼쳐준 후 오징어를 튀김가루에 묻혀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봉지에 넣고 흔들어서 묻혀주면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이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튀김가루 3스푼과 물을 넣어주세요. 물은 조금씩 넣으며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었어요. 저는 걸쭉하기보다는 살짝 걸쭉하면서 주르륵 뚝뚝 떨어지는 농도가 좋더라구요. 얼음을 넣으면 바삭함이 좀 더 있다고 해서 얼음도 추가해주었습니다. 생략해주셔도 좋아요.
STEP 4/13
반죽농도를 원하시는 농도로 맞추신다음 튀김가루를 묻힌 오징어를 담궈주세요.
STEP 5/13
이제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적당한 온도를 체크하는 방법은 기름을 붓고 팬을 예열하다가 튀김옷을 젓가락으로 한방울 똑 떨어뜨려줍니다.
튀김옷이 가라앉았다가 보글보글 튀겨지면서 위로 뜨면 튀김을 튀기기에 적당한 온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STEP 6/13
이렇게 한쪽으로 기울여서 튀기면 많은 양의 기름을 쓰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이렇게 열심히 튀겨주세요.
잘 튀겨졌다 싶으면 오징어튀김 완성입니다.
-튀김할때 기름을 많이 쓰기도 하고 저는 오징어튀김을 만드는 양이 많지 않았기에 약간 팬을 기울여서 기름을 모이게 만든 후 튀겼습니다.
STEP 7/13
그리고 이제 후다닥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마요네즈 2스푼, 레몬즙 1스푼, 꿀 1스푼, 다진양파 적당량(씹히는게 좋아서 저는 조금 많이 넣었어요. 이건 개인취향대로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오이피클이 들어가야 조금 더 새콤하고 달달해서 맛있지만 이땐 오이피클이 없어서 생략했어요. 생략했어도 맛있더라구요. 오이피클이 있으신 분들은 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마요네즈, 레몬즙, 꿀, 다진양파
- 레몬즙은 따로 없어서 레몬디톡스할때 사두었던 레몬즙(?)을 사용했습니다.
STEP 8/13
잘 섞어주신 후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넣어서 한번 더 섞어주시면 타르타르소스 완성입니다.
후추
STEP 9/13
오징어튀김과 타르타르소스 완성입니다.
튀김옷을 많이 묻히지 않아 느끼하지않고 또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해요. 그리고 타르타르소스는 달달하고 새콤해서 오징어튀김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칠리소스는 시중에 파는 소스인데 집에 있어서 꺼내봤어요.
STEP 10/13
오이피클이 없어서 씹는 맛과 달달새콤함은 조금은 덜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꿀의 달콤함과 레몬즙의 새콤함이 너무 좋더라구요.
STEP 11/13
오징어튀김이예요.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해요.
가끔 분식집에서 오징어튀김 사서 먹으면 겉에 튀김옷이 더 두껍고 안에 오징어가 정말 작은적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직접 오징어튀김을 만들어먹으니 번거롭긴 해도 오징어를 제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STEP 12/13
느끼한 음식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튀김옷이 그나마 덜한게 맞으실거예요.
따로 간을 안했어도 오징어튀김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STEP 13/13
칠리소스와 직접 만든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곁들였는데 확실히 타르타르소스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혹시 남은 오징어가 있으시다면 이렇게 간식으로, 또는 아이들 간식으로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