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좋아하는 우리집 카레라이스
밖에서 사먹는 건 맛이 없다고~ㅎㅎ
어릴적 먹던 그맛이 오래도록 몸이 기억하는 거라죠~
제가 기억하는 어릴적 카레라이스는
소고기 넣고 감자 듬뿍 넣은 고형 일본카레를 사용했었다죠~
저도 고형 바몬드카레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어릴적 먹고 이렇게 단맛이 했던
고구마카레라이스 입니다.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어서 단맛이 품품~
너무 단 거 싫어하니
고구마,감자 넣고 카레라이스 만들어봅니다.
고구마카레라이스
달콤한 고구마카레라이스
고구마카레라이스 만드는법
소고기 200g, 버터1T
고구마1개,감자1개, 당근 조금, 양파 1개,
바몬드카레,
고구마, 감자
감자,고구마 깍뚝 썰어요~
감자보다 고구마가 더 빨리 익으니
고구마는 조금 더 크게~
양파도 감자크기로
당근은 색감으로 잘게 썰어요~
재료가 같이 익을 수 있게
크키를 다르게 자르는 게 팁!!!
소고기 채끝등심
깍뚝 썰기해 냉동실에 두었던 거라 미림 뿌려 두어요~
자연 스럽게 해동되며 핏물도 빠져요~
쿠커에 버터 넣고
재료 다 넣고 ~
달달 볶아요~
고기 겉면이 익는 정도 까지만~
일단 한 대접 물 붓고
뚜껑 덮어 재료를 익혀요~
익으면 또 한대접~
익으면 또 한대접~
재료의 맛이 잘 우러납니다.ㅎ
감자가 익으면~
하나 뭉개 보던가 먹어봅니다.
카레가루 솔솔 부어요~
요즘엔 고형 카레가 잘 없네요~
예전 카레가루는 안 풀어져서
찬물에 미리 개어서 넣었지만
지금은 기술이 좋아져서 끓는 국물에 넣어도
잘 풀어집니다.
덩어리 지지 않게
주걱으로 바닥을 잘 긁어 풀어줘요~
이대목에서 카레를 군대에서 징그럽게 많이 먹었다는 누구는
근 20년 이상 카레를 안 먹었다죠~
가끔 덩어리가 있으면 고기인가? 하고 먹으면 카레 덩어리였다고~ㅎㅎㅎ
군대 얘기만 나오면 신나는 남자~
살살 꼬드겨서 우리집 카레라이스 먹게 했더니
이제는 잘 먹는다는~ㅋ
재료는 다 익었으니
카레만 잘 풀어 지고 끓으면 완성~
오래 끓이면 고구마는 뭉그러 질 수 있어요~
밥 담고 카레 넉넉히 부으면 카레라이스 완성~
카레라이스 담고 밥 올릴껄~
기다리는 식구들 땜시~
맘에 안들지만 그냥~
카레라이스엔 단무지라며~ㅎ
이쁘게 담아 냅니다.
딸내미는 카레라이스만 하면
밥은 조금 카레라이스 많이 달라하고
조금 더 먹는다죠~ㅎ
감자는 담백~
고구마는 달콤~
고구마,감자 같이 넣길 잘했어요~
고구마만 넣었으면 엄청 달았을 듯~
슥슥 버무려서 한입~
두입,세입 마구 들어갑니다.ㅎ
카레라이스에 고구마 넣어보세요~
달콤한 카레라이스라 아이들도 엄청 좋아할 겁니다.
오늘뭐해먹지? 든든집밥은
고구마카레라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