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떡볶이 만들 생각은 없었고 어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냉동실에 얼려 놓은 가래떡이 있었습니다.
냉동실에 가래떡이 있는 것도 몰랐는데 냉동실에 가래떡이 있었습니다.
"뭐지, 이 가래떡은?"
"어머니가 나 몰래 혼자 드시려고 숨겨 놓으셨나!?"
어머니에게 가래떡의 행방을 물었는데 어머니도 기억이 안 난다면서, 조금 오래되었을걸?
음, 기억이 안 나고 조금 오래되었다고해서 버리기는 아깝고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가래떡으로 만들었으니까 가래떡 떡볶이!
사실 오랜만에 떡볶이를 만드는거라서 맛이 있을까 걱정하면서 만들었는데 걱정을 괜히한 듯 맛있었습니다.
너무 자화자찬인가요?
어머니도 떡볶이를 좋아하셔서 시장 분식집에서 떡볶이 포장해서 집에서 드시고는 하는데 제가 만든 가래떡 떡볶이도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어머니께서는 제가 만든 음식은 다 맛있다고 하신다는 것은 안 비밀.
오늘따라 말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말은 그만하고 가래떡 떡볶이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