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묵 샐러드 - 센스쟁이 라앤타와 묵도 근사하게 먹어요.(묵 만드는 방법)
우리 아들은 희안하게도 어릴때 부터 묵을 좋아한다.
한식을 참 안 좋아하는 입맛을 가지고 김치 종류는 입에도 대지 않으며 먹는 국의 종류도 겨우 한두가지인데다 밑반찬은 그 아이의 이번 생에는 음식으로 치지도 않는 아이이니 말이다. 푸딩 같아 좋아하나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그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듯도 싶다.
전에 살던 중국에서는 한국마트에만 나가면 얼마든지 잘 쑤어 놓은 묵을 살 수가 있었는데 이 곳은 그 정도로 묵 구하기가 여의치는 않다. 대신 묵가루는 한국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어 아쉬운대로 직접 쑤어서 봉사 때도 사용하고 식사 때도 사용하곤 한다.
이번에는 내가 정말 애정하는 리본 모양 몰드에 굳혀 종류별의 샐러드 채소를 깔고 얹어 보았는데..
와우~
모양이면 모양, 맛이 면 맛 흠 잡을 데 없는 완전체 음식이 탄생했다며 나 혼자 열라 좋아하는 중~~~
5인분 
60분 이내 
초급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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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을굳힐용기구매
- 양념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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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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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2묵가루 1컵에 물 6컵을 붓고 중간 굵기 소금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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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2거품기로 잘 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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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12묵가루가 멍울 없이 잘 풀어졌다면 불에 올리고 눌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며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며 멍울이 생겨요. 불을 살짝 줄이고 계속 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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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12결이 어느 정도 균일해 지면 들기름 1큰술을 넣어 섞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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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12지금 부터는 거의 쉬지 않고 저어 주어야 해요.
어떤 유명 묵집 사장님이 묵 쑬 때 8자로 저어 준다고 하기에 저도 8자로 저어 주었는데 왠지 더 균일하게 저어 줄 수 있는 느낌? ㅎㅎ
중간 중간 냄비 엣지 부분을 한 번씩 긁어 주며 눌어 붙을 수 있는 사각지대를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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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12시간이 지날수록 색도 진해지고 점점 뻑뻑해지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밀도가 높아지면서 부분 부분 화산 폭발이 일어나니 화상에 주의 하세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몽우리가 생겼을 때부터 이 때까지 약 25분 정도 소요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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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12묵이 약간 힘겹게(?) 주..루..룩.. 흐르는 느낌이 되고 떨어진 묵이 차곡 차곡 선명하게 쌓이는 정도가 된다면 불을 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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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12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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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12뜸 들인 묵은 원하는 모양의 통이나 몰드에 넣어 실온에서 굳혀 주세요.
이 때 너무 깊은 통보다는 얕고 작은 통이 비슷한 시간에 속 까지 균일하게 잘 식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저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몰드를 사용하실 때에는 신속하게 작업해 주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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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0/12완전히 굳은 묵은 가장 자리를 몰드에서 조심스레 떼어 준 후 뒤집어 틀과 분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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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12서브할 접시에 스프링 믹스를 충분히 깔고 그 위에 묵을 얹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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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2/12칠리 고추, 파를 다져 넣고 분량의 재료를 이용해 만든 양념 간장을 함께 서브해요.
- 눌러 붙기 쉬우니 묵을 쑬 때는 계속 저어 주어야 해요.
화산 폭발시 일어 날 수 있는 화상에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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