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이기도 한 것이 바로 굴입니다.
굴로 굴전, 굴밥, 그리고 굴무침 등등을 만들 수 있고
각굴을 구입해서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요.
아니면 각굴에 초고추장을 살짝 올려서는 후루룩 먹는 핑거푸드로도 좋습니다.
예전 크리스마스때에 그렇게 만들어서 올려 놓은 적도 있고요.
그때에는 각굴이 아닌 그냥 생굴로 했는데
좀더 지중해식으로 먹고 싶다라고 하면 올리브오일, 레몬즙, 핫소스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진짜 담백하면서도 맛있는 생굴요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생굴을 이용해서 무와 함께 솥밥을 만들었습니다.
굴전을 할 요량으로 굴을 한팩밖에는 구입하지 않았는데 조금 따로 남겨서는
무와 함께 굴무밥을 만들었는데.....헐!!!
소량임에도 불구하고 밥전체에서 느껴지는 굴향이 끝내주는 굴무밥이였습니다.
밥이 달다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듯 싶습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