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친구 빨강이 오븐형 에어 프라이어는 눈만 마주치면 무언가 해야 겠다는 자발적인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지난번 로티세리 통 삼겹이 너무 맛있었던고로 오늘은 양념을 입혀 구워 보기로 한다.
남의 살에 그저 열광하면서도, 까탈스럽게 물에 빠진 것도 먹지 않고 맛이 없으면 매몰차게 실망하는 기색을 감추지 않는 아들랭이께서 눈을 반짝이는 메뉴가 되었다.
그저 굽기만 해도 맛있는 고기가 되니 나는 이 빨강이 새 친구 에어 프라이어를 사랑하게 되었다.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잘라 끼웠기 때문에 25분만 구웠는데 가장자리가 좀 진하게 구움색이 났어요. 물론 포크 럽을 발랐기 때문에 더 그렇긴 하지만
20분만 구워 주어도 익을 것 같아요. 고기의 양을 보아 굽는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멕시칸 소스가 매운게 많아요. 저는 할라피뇨로 만든 소스를 넣었는데 약간 매콤한 정도였어요.
하바네로 계통 소스나 타바스코를 넣으셔도 좋을 듯 해요.
얇게 채 썬 생 양파를 얹으시면 느끼함도 잡아 주고 풍미를 향상시켜 줘요.
포크 럽(PORK RUB)이 없으면 다른 시즈닝을 응용하거나 그냥 소금& 후추 간으로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