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엔 김치볶음밥
밥통에 밥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고민스런 상황.
배가 고프다고 쳐다보시는 마님을 외면할 수 없어서 냉장고를 털어보니
역시, 신혼집 답게 김치와 먹다남은 소세지만 있어서 만들어봤습니다.
2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재료
계량법 안내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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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으면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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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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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9자 주재료인 김치를 썰어줍니다.
그래도 볶음밥인데 나름 잘게 다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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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9그리고 소시지 한개를 썰어줍니다. 도마가 더럽다고요? 네 맞습니다. 어차피 같이 볶을 김치 썬 도마인데 뭐하러 씻나요. 그냥 챱챱 썰어주세요.소시지를 먼저 썰고 그냥 도마를 쓰게 되면은 소시지의 기름등이 도마에 남기 때문에, 김치를 썰다가 남은 걸 다시 용기에 담아 넣기가 찝찝하니, 같은 도마를 쓰시면 반드시 김치부터 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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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9자 이제 볶음밥 용 팬에 버터를 둘러줍니다.
버터는 많이 넣을 수록 볶음밥이 맛있게 해주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재료에 써있는 정량만 넣어주세요.크고 오목한 볶음용 팬이 없다면 일반 후라이팬도 좋습니다. 다만 볶음밥이 늘러붙어서 나중에 설거지가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불을 중약불로 놓아주시는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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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9저는 밥을 먹을 때, 소시지가 기름에 구운듯한 식감이 좋아서 먼저 볶습니다. (신경쓰지 않는 분들은 김치랑 같이 넣으세요)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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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9소시지의 썰린 면들이 살짝 갈색이 돌면은 김치를 넣어주고 같이 볶습니다. 씐나게!
(그리고나서 부엌 벽에 튄 김치국물은 다 제 몫입니다)중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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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9재료들을 잘 볶다가 한쪽으로 몰아준 다음에 한쪽에 간장을 넣어줍니다. 넣자마자 저렇게 보글보글 합니다. 한 5초정도 두었다가 간장이 탄 부분을 긁으면서 재료와 함께 섞어줍니다.중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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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9재료들이 간장과 한번씩 섞인거 같다면 밥을 넣어줍니다.밥이 잘 안풀릴수도 있으니, 식용유를 살짝 밥에 둘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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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9약불로 줄여주고 밥을 잘 섞어줍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섞어주세요.약불입니다 약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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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9다 된 볶음밥을 밥 그릇에 담아놓고 (제껀 양이 많아서 냉면기에..), 참기름을 살짝 두른 후, 김으로 장식하면 완성!김 없어도 되요
- 김치, 소시지, 밥, 조리도구, 식용유만 있어도 맛이 좋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먹는게 일요일 아침/점심의 매력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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