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은 재배 시 반점이 생기면 출하 가치가 떨어져서 농약을 많이 치는 재료이기도 해요. 더군다나 잔털이 많기에 한 장 한 장 정성껏 씻어야 하는 채소랍니다. 수돗물에 식초나 베이킹파우더 또는 녹차가루를 섞어서 5분 담갔다가 한 장씩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STEP 2/10
멸치 1컵과 깻잎 30장에 대한 양념장이어요. 좀 더 넉넉히 만드시고 싶으시다면 양을 조절하시면 될 것 같고요. 자박자박 국물이 있도록 만들기 위해 다시 육수를 300ml 준비했는데요. 양념장에 한꺼번에 넣어서 만드셔도 되고 냄비에 불을 켜기 전에 넣으셔도 되어요. 미리 양념장에 조금 넣으면 깻잎에 바르실 때 좀 더 쉽게 바르실 수 있어요.
STEP 3/10
마늘은 3톨은 다져서 양념장에 넣어줄꺼거요. 3톨은 편으로 썰어서 깻잎에 켜켜이 뿌려서 함께 드시면 맛나요. 통마늘이 들어있는 걸 싫어하시면 3톨만 다져 양념장에 넣으셔도 됩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철분이 많은 만큼 아이들 반찬으로 만드시려면 양념장에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빼고 만들어보세요.)
STEP 4/10
먼저 팬을 강불로 달군 후 뜨거워지면 약불로 줄이시고 멸치를 넣어서 덖어주세요. 기름을 넣어서 열로 익히는 건 볶는다고 하지만 기름 없이 수분만 날려보내는 건 덖는다고 하죠. 꼭 기름 없이 수분을 날려주세요. 멸치에 있는 비린 맛을 살려주기 위함이어요.
STEP 5/10
요렇게 노릇노릇 구워진 거 보이시죠? 멸치가 중멸치로 통통하다면 대가리, 내장까지 제거 후에 반으로 갈라주시면 되고요. 저처럼 볶음, 조림용이라면 그냥 통째로 넣어서 덖어서 준비해주세요.
STEP 6/10
분량의 양념장에 멸치와 편마늘을 제외한 당근, 양파, 청양고추를 넣어 섞어주세요.이때 매운 걸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는 저는 2개를 썼는데요. 2개 더 넣어주셔도 좋아요. 매운 걸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빼주시면 된답니다.
STEP 7/10
우선 깻잎의 꼭지 부분은 잡기 편할정도만 남기시고 잘라주세요. 준비된 깻잎멸치찜 양념장은 이제 깻잎을 냄비에 두른 후 켜켜이 넣어줄 거예요. 일정하지 않아도 나중에 조리다 보면 양념이 배어드니 대충 시크하게 던져주듯 넣어주세요. (이때 멸치를 싫어하시면 멸치는 빼시고 깻잎과 양념장만 켜켜이 담아 조리시고요. 시간은 약불에 7분정도 조리시면 되어요.)
STEP 8/10
그리고 양념장 위에 멸치도 조금씩 올리고 편선 마늘도 올려봅니다.
STEP 9/10
나머지 다시육수 넣어 약불에 10분간 뚜껑 닫고 조려요. 보글 보글 맛나게 되고있죠? 뚜껑닫고 약불로 조려주세요.~~
STEP 10/10
마지막으로 통깨 솔솔 뿌려봅니다.
쌈 채소 중 상추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깻잎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죠. 많은 분들이 고기와 싸먹는 재료로 드시지만 사실 깻잎의 철분은 시금치의 2배가되어서 고기에 부족한 무기질이나 칼슘, 비타민까지 보충을 해주는 채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