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고구마가 먹고 싶다는 생각~
왜 저 어릴 때... 추운 겨울날
엄마가 고구마 슥슥 껍질 벗겨서 야식으로 주셨던 기억이 나요.
아닥아닥 씹어먹던 그 고구마가 어찌나 맛있던지....
오빠랑 저랑 손에 쥐고는 내 것이 진이 더 많이 나와서 더 달다느니...ㅎㅎㅎ
고구마 한 개를 나눠 준 건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봉남매랑 다를 게 뭐야???ㅎㅎㅎㅎㅎㅎ
STEP 3/10
#전기밥솥으로고구마찌기
뭐 이것만큼 쉬운 것도 없지요?
찜기에 물 올려서 찌는 고구마도 좋고요.
물에 폭 담가서 찌는 고구마도 좋고요.
저는 전기밥솥으로 신경 1도 안 쓰고 고구마 찌려고요.
STEP 4/10
밥솥에 씻은 #고구마 넣고요.
물은 반컵!
STEP 5/10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되어요.
저수분 고구마 찌기가 되겠네요.
ㅎㅎㅎㅎ
햇고구마라서 고구마 껍질이 엄청 얇아서요.
그냥 흐르는 물에 씻기만 했는데도 고구마 껍질이 슬쩍 벗겨지기도 합니다
STEP 6/10
전기밥솥 내솥에 고구마 넣고 물 넣고
뚜껑 닫아주고
STEP 7/10
압력 취사 맞춰주고요.
취사 버튼 꾹 누르면 끝!
나 할 일 끝~
STEP 8/10
고구마 찌는 방법도 여러 가지~~
그중에 이 방법이 세상 제일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기밥솥 열일 시켜놓고 전.... 또 다른 일 하지요.
쉴 틈이 없당~
STEP 9/10
다 되었어요~~
취사 버튼을 누르고 다른 일들 하고 있는데 고구마 냄새가 솔솔~~ㅎㅎㅎㅎ
아~~맛있겠다 혼잣말하면서...
전 집에 혼자 있으면 혼잣말을 엄청 많이 합니다.
누가 보면 진짜 집에 여럿 친구가 모여있다고 생각할 수도??ㅎㅎㅎ
이렇게 말함 제가 좀 이상해 보일까요?
STEP 10/10
어머 어머~~이것 봐요.
얇~~은 햇고구마 껍질이 살포시 속살을 내보이고 있네요.
앗!! 뜨거워 왜 이렇게 뜨거워 혼자 호들갑을 떨며
얼른 먹어 보고 싶은 마음에 맨손으로 고구마 꺼내다가 떨어뜨리고 난리부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