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시간을 내어 장구경을 했는데 애호박 3개에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 때 애호박이 비싸서 1개 2,000원에 판매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3개에 2,000원이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없이 바로 구입했습니다.
애호박 3개에 2,000원에 구입했다는 행복에 다른 재료는 구입하지 않고 딱 애호박만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구입해야 되는 식재료가 없어서 아무생각없이 장구경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애호박이 눈에 들어와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어떤 애호박 요리를 만들어 먹었을까요?
애호박전?
애호박볶음?
애호박찌개?
모두 다 아닙니다.
제가 만들어 먹은 애호박 요리는 애호박구이입니다.
애호박구이는 그 어떤 애호박 요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접시에 예쁘게 담아 손님상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애호박구이는 특별하게 재료를 손질할 것과 특별하게 조리해야 되는 것이 없어서 빠른 시간 내에 만들 수 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짐작이 되나요?
그럼, 애호박구이 만드는 법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일반 후라이팬에 익혔는데 그릴팬에 익히면 자국이 남아서 더 예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저는 양념장에 부추를 넣었는데 부추가 없다면 쪽파를 넣어도 좋고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