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되면 봄나물들이 많이 나와서 오늘은 어떤 나물 반찬을 해 먹을까 고민을 하곤 해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꼭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나물이 두릅이랍니다. 안먹고 넘어가면 안될 것 같은 강박감까지 들거든요. 많이는 아니더라도 꼭 한번은 먹어야 봄이 지나가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올해는 못먹고 넘어가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지나는 길에 노점에서 파는 두릅을 보고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두릅 한봉지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또 두릅은 아랫부분에 있는 요 깍지같은 부분을 제거해 주셔야 해요. 그러면 별다른 손질 할 일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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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질한 두릅은 파스타에 넣기 위해 아랫쪽 부분을 잘라 내 줄거에요. 잎들이 하나하나 분리될 수 있도록이요. 그래야 파스타와 잘 섞이고, 먹을때도 편하죠.이렇게 밑둥을 잘라 잎들이 하나하나 떨어질 수 있게 손질 해 주세요. 밑둥을 버리는게 아깝다면 남은 두릅을 데칠 때 같이 데쳐서 드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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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물에 파스타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끓는물에 넣고 7분 삶아 주시면 되구요. 이때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주시면 면에 간이 베일거에요. 우리나라 국수와 파스타의 다른점 중 하나는 반죽을 할때 파스타면은 소금간을 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우리나라면은 반죽을 할때 소금간을 해서 만들구요. 그래서 파스타면을 삶을때는 소금을 살짝 넣고 삶아서 면에 간을 맞춰주시면 훨씬 맛있습니다. 삶을때 간을 하지 않고 삶으신다면 나중에 볶아줄 때 간을 맞춰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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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면이 삶아지는 동안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둘러주고, 먼저 약불에서 다진마늘을 살짝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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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반쯤 익었을때 손질 해 놓은 두릅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이때 면수를 조금 넣고 볶아주면 두릅이 빨리 익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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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이 익을때까지 볶아주었다면, 삶은 파스타면을 넣고 면수를 100ml정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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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삶을때 소금을 넣지 않고 볶을 때 소금을 1t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
STEP 9/11
면이 잘 볶아 졌다면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주고, 후춧가루도 살짝만 뿌려 주세요.
STEP 10/11
젓가락이나 집게로 돌돌 말아서 접시에 돌돌 말면서 올려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