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한 그릇 든든하게 즐기기에는 역시 별다른 밑반찬 없이 먹기 좋은 한 그릇 요리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집에 조금씩 남은 재료들로 활용해 만드는 볶음밥은 든든하기도 하면서 처치 곤란 재료들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취생분들께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메뉴이기도 한데요.
베이컨이 웬만하면 남지 않는데, 한번 먹고 나서 안 먹기 시작하면 이게 은근히 처치 곤란인 식재료가 되곤 하더라고요. 오늘은 베이컨과 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먹음직한 김치볶음밥 황금레시피로 여러분과 함께 해 볼까 합니다. 신맛은 줄이고, 감칠맛과 풍미를 더해서 맛있게 완성해 볼 거랍니다.
먼저 볶음밥의 맛을 더해 줄 양념장을 만들어 볼거예요. 김칫국물4T,고추장1/2T,굴소스1/2T,맛술1T 이렇게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사용하시는 김치에 따라, 너무 색이 먹음직스럽지 않다면 고운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오늘 저는 양파를 볶아 단맛을 낼 거라서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았는데, 김치가 많이 시어진 경우라면 소량의 설탕을 넣어 신맛을 줄여주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STEP 2/7
양파는 사방 0.7cm 정도의 크기로 깍둑썰기해 주시고, 쪽파는 송송 썰어서 고명으로 준비할게요.
STEP 3/7
김치도 저는 송송 썰어 넣어야 좋더라고요. 자르지 않고 사용하시면 드실 때 큰 조각의 김치 때문에 짜게 느껴질 수 있어요. 베이컨은 2cm 정도의 간격으로 큼직하게 잘라 준비할게요.
STEP 4/7
프라이팬을 강불에서 3분간 예열 후 중불로 낮추고 베이컨을 충분하게 5분 정도 볶다가 나온 기름에 양파를 넣고 볶아줄 거예요. 이때에도 단맛과 향이 충분히 나오도록 5분 정도 잘 볶아주세요.
STEP 5/7
이제 손질해 두었던 김치를 넣고, 잘 볶아주세요. 이때에도 서로 맛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3분 정도 충분하게 볶아주셔야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넣고 한 번 더 볶을게요.
STEP 6/7
이제 밥을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가면 볶다가 참기름을 반 큰술 정도 넣고 가볍게 섞어 주시면 거의 완성입니다. 불을 가장 약불로 낮추고, 밑이 살짝 눌게 두고 옆에서 저희는 계란 프라이 하나를 부쳐볼게요.
STEP 7/7
취향에 따라 반숙이나 완숙으로 부쳐주시고, 김치볶음밥 위에 달걀 프라이, 화이트 체더치즈 한 장, 자반김 약간, 송송 썬 쪽파를 올려 주시면 언제 먹어도 맛있는 김치볶음밥 황금레시피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