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깨순이라고 적힌
분명 깨순이 한가득 들어 있을 거라고
깨순 2,500원인 찍힌
깨순 한봉지를 사들고 왔습니다.
깨순을 볶아 먹으면 향긋하니 맛있죠.
그래서 사와 풀어보니 깨순이 아닌
깻잎을 구깃구깃 담아 놓았습니다.
헉...순간 당황했지요.
그것도 어른 손바닥 보다 큰 깻잎들이
반 이상입니다.
일단 깻잎을 씻어 놓고
깨순 볶음이 아닌 깻잎 김치를 담았습니다.
묶음 깻잎보다 저렴하게 사온
봉지 한가득 깻잎으로
한동안 이래저래 깻잎 반찬을 할것 같네요.
깻잎김치
준비하기.....
깻잎 160장, 멸치액젓 16큰술,
고추가루 4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1+1/2큰술,통깨 1+1/2큰술,
다시마 멸치육수 2컵, 양파 1개
봉지에 구겨져 있던 깻잎을
흐르는 물에 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씻은 깻잎을 한장씩 펴
꼭지를 너무 짧지않게 잘라 주었습니다.
깻잎 160장.
그릇에
멸치액젓 16큰술, 고추가루 4큰술,
다진마늘 1 + 1/2큰술, 통깨 1 + 1/2큰술,
매실청 2큰술,
양파 1개를 곱게 채썰어 넣고
섞어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시마 멸치육수 2컵을 붓고
섞어 줍니다.
양념이 많이 흔근합니다.
깻잎자체에 수분이 없으니
촉촉하게 양념에 잠기는 깻잎 김치를 위해
다시물을 부어 주었습니다.
깻잎 두장을 겹쳐
준비한 양념을 깻잎 위에 올려 줍니다.
고추가루와 양념이 그릇에 가라 앉아 있으니
양념을 저어주면서
숟가락으로 떠
깻잎 위에 흔근하게 올려 줍니다.
차곡차곡 양념을 발라준 깻잎은
밀폐용기에 담고
남은 양념을
깻잎이 촉촉하게 부어 줍니다.
바로 먹어도 괜찮아요.
냉장고에 두고 하루 정도 지난후 먹으면
더 맛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