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후에 물기를 짜 준 무말랭이 입니다. 씹으니까 오독오독하네요. 너무 많이 물에 불려 놓으면 이런 식감이 없기 때문에 4시간 정도 불려 놓으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STEP 2/6
무말랭이에 이 쪽파가 함께 들어가서 무치면 알싸한 맛도 나면서 더욱 맛있고요. 색감도 살게 됩니다. 쪽파는 무말랭이 길이에 비례해서 썰어 주시면 됩니다.
STEP 3/6
양념에 들어갑니다.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일단 넣어 주시고요.
STEP 4/6
그다음에 질퍽질퍽하면서도 끈적임이 있기 위해서 고추장도 넣어 주시고 단맛으로는 매실액과 꿀을 넣어 주었습니다. 좀더 단맛을 원하신다면 물엿을 넣으셔도 됩니다. 통깨도 넣어 주시고요.
STEP 5/6
이제 간을 해 주어야할텐데요. 고추장만으로는 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액젓을 넣어서 간을 맞춰 줍니다. 취향에 따라서 후추를 조금 뿌려 주셔도 좋아요. 전 후추를 추가로 넣어 주었습니다. 아주 소량으로. 박박 무말랭이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박박 문질러가면서 무쳐 주시다가는 참기름 한두방울을 떨어 뜨려서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STEP 6/6
매콤하면서도 식감이 살아 있는 고추장무말랭이무침 완성입니다. 이거 하나만 만들어 놓아도 그냥 밥에 물 말아서 먹어도 좋고요. 진한 국물에 밥을 말아서 함께 먹어도 좋고요. 아니면 김치와 수육과 함께 드셔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