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달래 향과 찰랑거리는 청포묵이랑 같이 먹으니
뭐지 이 건강해지는 느낌은?
마트에 가면 요즘 달래가 수북하더라고요.
달래 넣고 된장찌개도 끓이고 도토리묵에다 달래양념장 얹어 먹어도 좋고요.
참기름, 통깨 확 뿌려서 같이 들들 무쳐서 고소하게 먹어도 좋고.
남은 청포묵이 있으니 저는 그걸 손질해서 맛있게 먹어보는 걸로 합니다.
비타민 A, B1, B2, C, 칼슘과 철분이 아주아주 많이 들어있대요.
보통 찌개에는 짠 양념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된장이나 간장, 소금 등 염분이 많이 들어가는데요.
된장찌개에 달래를 넣고 끓이면 몸에 더 좋다고들 하잖아요.
달래에 들어있는 칼륨이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해 밖으로 배출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염분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도 예방한다고 하고요.
달래에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도 도와주고요.
특히 해물전골 같은 데 넣으며 비린 맛도 잡아주고요.
알싸한 맛은 입맛 돋우는데 최고라지요.
찌개에 넣어 먹는 것보단 생으로 드시는 게 비타민C 섭취에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