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점심 일찍 중요한 약속이 있기 때문인데 평소에 점심을 먹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먹어야 되는 약속이 생겨서 아침을 늦게 먹으면 점심을 맛있게 많이 먹지 못할 듯해서 아침도 일찍 먹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새벽에 출근하시는데 아버지가 넌 지금 이 시간에 안 자고 뭐하고 있냐며,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아침 먹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점심에 맛있는 음식 먹는다고 아침부터 설레발치고 있는데 저는 가볍게 계란찜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점심을 많이 먹을 생각에 아침은 가볍게 조금 먹었다는 것은 안 비밀.
계란찜은 보통 국물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이렇게 두 가지고 나뉘는데 저는 국물이 있는 계란찜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이 없는 계란찜보다는 국물이 있는 계란찜을 더 좋아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새우살도 넣었습니다.
집에 먹고 남은 자투리 채소가 없었지만 어제저녁에 사용하고 남은 새우살이 있어서 넣었습니다.
평소에 제일 만만하고 쉽게 만들어 먹는 음식이 계란찜인데 사실 저도 새우살은 처음 넣습니다.
아무거나 넣지 않고 깔끔하게 만들거나 자투리 채소를 다져 넣기도 하는데 새우살은 처음이라 "과연 맛이 있을까?' 잠시 생각을 했는데 새우살을 넣었는데 "당연 맛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새우 계란찜은 부담스럽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에 만들어 먹기 딱 좋은데 여러분도 아침에 새우 계란찜 만들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