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예전부터 명절이나 제사때면 엄마가 배추전을 부치곤 하셨는데 배추가 익으면 달큰하며 부드러운 맛이 나서 우리 자매들은 명절이면 다른 전 놔두고 배추전을 먼저 먹곤했더랬다 이거 정말 별거 아닌데 왜 그렇게 맛있는지 지금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추전을 오늘 수미네반찬에서 여름보양식으로 만드시는걸 보고 나도 만들어보았다 마침 겉절이 하려고 사다 놓은 배추가 있어서 수미네반찬 배추전 레시피대로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폭풍야식을 했다는 슬픈사연이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