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매일매일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녔어요.
회사를 다니면서도 밖에서 사먹는게 싫어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녔어요.
어릴땐 당연하게 여겨왔던게 성인이 되니 '이렇게 안전한 밥을 어디서 사 먹나' 하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들 도시락 싸는 일을 무척이나 어렵게 생각하는데 도시락은 집밥의 연속입니다.
전날 만들어둔 고기조림도 좋고, 아침에 국 끓이려고 데친 콩나물을 조금 떼어두었다가 살짝 양념해 싸면 된다는 정도로 부담 없이 생각하면 즐거워요.
남편은 출장이 잦아 도시락을 자주 싸주는 편은 아니지만 집근처에 있을때는 싸 가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