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밑에 떨어진 행복줍기, 가족을 위한 정성담은 집밥,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담고 있습니다.
봄까지 맛있게! 동치미 오래 먹는 법
남편과 함께 고향에 계신
큰집에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이코! 어쩐 일이야?"
"그냥 형님 보고 싶어서 왔어요."
사실, 아직 보수적인 어르신이 많은 곳이라
아주버님께 남편의 출마를 먼저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침 저녁 식사때인지라 같이 저녁을 먹는데
식탁에 동치미가 보이는 게 아닌가!
"형님! 동치미가 너무 맛있어요."
설 지나고 나면 동치미는 맛이 없는데 말입니다.
Tip형님에게 배워온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치미를 담글 때 입에 짜다 싶을 만큼 간을 해서 담갔다
먹을 때 들어내 생수와 사과를 섞어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봄까지 맛있는 동치미
▶ 재료 : 동치미 무 1개, 사과 1/2개, 동치미 국물, 생수
▶ 만드는 순서
 |  |  |
㉠ 사과는 납작하게 썰어주고, 동치미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
㉡ 짭짤한 동치미 국물에 썰어둔 무와 사과를 넣고 생수 1컵을 부어준다.
(간은 입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 사과의 달콤함과 동치미의 시원함
생수를 섞어 심심해졌으니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봄까지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 볶음밥과 동치미
"동서야! 이거 가져가 먹어라. 맛있게 잘 먹데!"
"네 고맙습니다."
별스러운 반찬 없이도
동치미 국물 하나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형님 덕분에 남편은
잘 먹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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