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야채나 어떤 고기를 넣어도 강황이 부리는 마법의 아름다움에 중독된 카레 러버입니다. 이 레시피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텁텁하다고 생각하던 카레를 보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더해진, 농도가 묽은 수프로 탄생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끝에 만든 레시피입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아빠도, 밥을 안 먹으면 속이 허하다는 언니에게도, 다이어트를 하는 제게도 속이 편하면서 어떤 주재료와도 어울리는 입이 즐거운 음식이 탄생하였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