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굴을 깨끗하게 씻어 준 후에 굵은 소금을 넣어 주고는 2주 정도 절여 줍니다. 그럼 소금에 절여진 굴젓이 기본적으로 만들어 집니다. 다른 레시피를 보니까 굴을 소금에 씻어 준 후에 따로 굵은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양념을 해서 삭히는 방식이더라구요. 저는 새우젓이나 조개젓을 만들때처럼 일단 먼저 굵은 소금에 절여 주었어요.
STEP 2/9
굵은소금이 잘 녹도록 섞어서 밀폐용기에 담아서는 숙성을 시켜 줍니다. 한 2주동안 숙성을 시켜 주었어요. 좀더 오래두면 간이 짤 것 같아서 2주동안 저온에서 절여 주었습니다.
STEP 3/9
2주 후 소금에 절여진 굴이예요. 뭐 이상태도 굴젓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젓갈은 소금에 절이는 것이니까요.
STEP 4/9
소금에 절여진 굴을 한번 씻어 줍니다.
STEP 5/9
씻어 준 굴은 물기를 빼 주시고 용기에 담아 줍니다. 하나를 먹어 보니 짭쪼름하니 양념 안한 굴젓이네요.
STEP 6/9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양념을 해 줍니다. 다진마늘을 넣어 주시고요.
STEP 7/9
고춧가루, 매실액, 멸치액젓, 꿀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매실액은 단맛도 주지만 감칠맛도 주어서 넣어 주었고요. 지난번 조개젓을 무칠때에도 넣어 주었더니 아주아주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단맛을 내기 위해서 꿀을 넣어 주었습니다.
STEP 8/9
잘 섞어서는 밀폐용기 뚜껑을 닫고는 다시금 2~3주 동안 숙성을 시켜 줍니다. 숙성을 시킨 어리굴젓에 배를 채썰어서 넣어 무쳐서 드시면 더욱 맛있는 어리굴젓을 드실 수 있어요. 배채는 즉석에서 섞어서 드시면 좋아요.
STEP 9/9
드디어 오랫시간동안 숙성을 시켜 준 어리굴젓이 제대로 삭아졌습니다. 짭쪼름하면서도 굴향이 살아 있는 굴젓이예요. 당연히 밥한공기를 준비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