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금요일 아침입니다~ 아침 전쟁 같은 등교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평화로운 시간이 참 좋습니다. 늘어놓은 잠옷이며 아이들이 지나간 동선을 정리하고 하면 느긋해지는 마음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죠. 커피를 한 컵 가득 내려서 같이 곁들이 티 푸드가 있는 날은 더 행복한 빵순이 노을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치즈케이크를 포스팅하며 믹서기에 휘리릭 돌리면 반죽이 끝나는 초 초간단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소개해 드린다고 했었는데 기억하시는 이웃님들 계시나요? ㅎㅎ 결과물만 보면 과정이 상상이 안 가는 그럴듯한 치즈케이크이지만 과정을 보시면 이렇게 쉽게?? 간단히?? 케이크가 만들어진다고? 하실걸요!!! 저녁에 만들어 하룻밤 냉장실에 보관해 단면은 단단해지고 윗면과 옆면은 쪼그라들었지만 아주 맛있는 치즈케이크랍니다. 촘촘하고 매끄러운 단면 보이시나요?? 맛있는 치즈케이크라는 말에 동의하시겠죠? ㅎㅎ 이번에도 바닥지는 간편히 다이제스티브를 부셔서 녹인 버터와 섞어 만들었고요, 치즈 반죽은 믹서기로 전부 넣고 휘리릭~~ 끝!! 이었어요. 만들어 다음날 오전에 사진 찍고 커피랑 아침으로 먹었는데요,, 겨우 나를 자제하며 한 조각으로 끝낸 치즈케이크랍니다. 얼마나 간단하고 쉬운지 저랑 만들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