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말린 깨끗한 가지나물이에요. 정수기물 가득 부어넣고 1시간이상 다른 일 하면서 시간 보냈어요.
STEP 2/8
손으로 만져보아 잘 구부러지면 먹을만하게 불은 거랍니다. 너무 길어서 건지면서 가위로 잘라 다른 보울로 옮겨줬어요. 물기를 일부러 짤 필요 없답니다.
STEP 3/8
불린 '말린가지나물'이 담긴 보울에 랩을 씌우고 전자렌지에서 1분 간격으로 5번 돌려줬어요.
전자레인지
STEP 4/8
돌리다보면 랩이 저것보다 더 크게도 부풀어요. 사진찍으려고 하니 조금 가라앉았는데 그래서 끊어가며 돌려줘야 합니다.
STEP 5/8
너무 오래 돌리면 전자렌지에서도 음식이 타는거 아시죠? 무지하게 뜨거운 상태니까 손 조심하시고 특히, 랩 벗겨낼 때 나오는 스팀이 엄청 뜨거우니까 데이지 않도록 하세요. 랩을 벗긴 다음 식혀줍니다.
STEP 6/8
가지가 식을 동안 소스를 만들어주는데요, 소스재료를 한 데 모두 넣고 섞어만 주시면 돼요.
STEP 7/8
가지가 완전히 식고 난 다음에 만들어 두었던 소스를 가지나물 위로 쏟아붓고 잘 버물버물 해주시면 돼요. 제가 사용한 세라노고추는 집 뒷마당에서 햇빛 잘 받으며 자란거라 엄청나게 매워서 3개 넣어줬는데 혹시 고추가 안 매우면 몇 개 더 넣으셔도 돼요. 소스에 희석돼서 고추만 먹을 때 하고는 맛이 달라요.
STEP 8/8
잘 버무려진 가지나물 먹어보면 희한하게 가지나물이 말린 과일 같은 느낌이에요. 덥고 입맛 없을 때 먹기 딱 좋은 산뜻한 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