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장마차 어묵꼬치 만들기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는 용돈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항상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먹을때 들었던 생각이 있는데요.
'어묵 배터지게 사먹어보고싶다!'
ㅋㅋㅋ참 순수했죠?
그리고 요즘은 어묵이 하나에 700원정도 하던데
너무 비싸졌다는 ㅠㅠㅠ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요즘 저녁마다 야식으로 먹고 있어요...
(한 음식에 꽂히면 주구장창 먹는 1인..)
야식으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좋으니까 혼술족에게도 굿굿!
'많이' 넣으세요ㅎㅎ 나는 멸치육수까지 사용했는데
국물이 맛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육수에 쓰는 멸치랑 다시마의 양을 늘려보세요 확실히 맛있어집니다.
# 어묵은 화면에 나온 저 어묵 절대 쓰지마세요...ㅎㅎ
제가 저번에 한번 당하고도 깜빡하고 또 사와버렸는데요
밀가루 어묵이라 그냥 꼬치에 끼우려고 접으면 다 찢어지고 갈라집니다 ㅠㅠ 다시 사와서 찍었다는...
어묵 사실때 뒷면 원재료명 보시고 첫번째에 어육 00% 이렇게 돼 있는걸 사세요 제가 산 저 어묵은 소맥분부터 나와있습니다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표기하게 되어있음)
# 정석대로라면 멸치육수 15분~20분 내고,
그 물에 다시 어묵을 익을 때까지 삶는데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7분정도 멸치를 끓인 뒤, 어묵을 함께 넣어줬어요! 육수도 내면서 어묵도 익을 수 있게요.
(밑에 레시피에 자세하게 써놓을게요!)
# 국물맛을 멸치육수로만 내는게 아니라 어묵 자체에서도
맛있는 국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어묵은 많이 넣으시면 더 좋아요!
그리고 *청양고추 하나 넣는걸 추천드려요* 저도 꼭 하나 넣어서 먹는데 이날은 고추씨가 뜨면 보기 안좋을까봐 넣지 않았어요!
매운거 못먹어도 1개 정도 넣으면 딱 깔끔하게 칼칼해서 좋습니다.
# 물의 양은 냄비에 따라 다르게 들어갈텐데요 사실상 어묵이 잠기는 정도면 플러스 마이너스 하셔도 됩니다 물양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 끓이기 : 물이 끓으면 다시마 제거 후 멸치만 7~8분 끓이기
→ 어묵 넣고 다시 7~8분 끓이기 → 멸치 제거. 간장 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