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면발을 담은 그릇에 걸쭉하고 부드러운 국물을 부어 줍니다
후춧가루 살짝 뿌리고 참기름을 몇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일단 보기만 해도 달걀이 듬뿍 들어가고 물녹말을 넣어 국물이 걸쭉해져서
푸짐하고 아주 부드럽고 담백해 보이지요??^^
마치 중화요리의 울면처럼 여기에 참기름을 떨어뜨리니 향도 참 좋구요
특히 면을 젓가락으로 먹을때마다 걸쭉한 달걀국물을 같이 먹으니 완전 부드러워요
숟가락에 면을 올리고 국물을 떠서 같이 먹어도 참 좋구요
전혀 라면스럽지 않고 잘 끓인 면이 들어간 보양요리 같아요^^
보통은 아침에 라면 먹는다고 하면 "아침부터 누가 라면을 먹어?" 하지만
달걀라면은 아침에 먹어도 충분하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하고 전혀 맵지도 않고
아이들부터 치아가 안 좋으신 어르신분들과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 어르신분들도
이렇게 끓여서 드리면 라면같지 않아서 정말 잘 드실것 같아요^^
맛있어요~~~ 저도 국물까지 한그릇 뚝딱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