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치즈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콜비 잭 치즈와 파마산 치즈, 피자치즈를 준비했어요. 어떤 치즈를 사용해도 좋지만 쉽게 녹을 수 있도록 작게 썰어주세요.
STEP 2/10
비프 퀘사디야에 들어갈 roasted red bell pepper를 먼저 만들어 보겠습니다. 파프리카를 잘 씻어서 자르지 않고 표면에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프라이팬에서 뚜껑을 덮고 껍질이 탈 때까지 구워주세요. 저는 한 면당 약 5분씩 구웠습니다.
오븐이 있으신 분들은 오분을 이용해도 좋아요.
STEP 3/10
파프리카가 다 구워지면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껍질과 속의 씨 부분을 제거하고 사각형으로 잘라 소금 약간으로 밑간 하여둡니다.
파프리카를 이렇게 구워주면 단맛을 끌어올리고 스모키한 향도 얻을 수 있어 요리의 깊은 맛을 한층 더해준답니다. 미리 만들어서 올리브오일에 재워 보관했다가 피자나 샌드위치 등에 이용해도 좋아요. 시판되는 통조림 제품도 있으니 만들기가 번거로우신 분은 시판 통조림을 이용해보세요.
STEP 4/10
소고기는 파히타 시즈닝으로 양념 한 뒤 카놀라유를 조금 두른 팬에 볶아줍니다.
파히타 시즈닝은 커민, 마늘가루, 소금, 후추 이외에도 여러 가지 허브와 향신료가 들어있어요. 타코 시즈닝을 이용하거나 직접 허브와 향신료들을 섞어 양념해도 좋아요. 저는 집에 파히타 시즈닝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매콤한 맛이 조금 약해서 고운 고춧가루와 후추를 더 넣었답니다.
STEP 5/10
베이컨은 바삭 하게 구워 키친타올로 기름을 제거해줍니다.
STEP 6/10
이제 재료준비가 끝났으면 퀘사디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프라이팬에 또띠아를 한 장 올리고 또띠아가 따듯해지면 뒤집은 다음 그 위에 준비한 세가지 치즈를 뿌려주세요. 베이컨 퀘사디야는 치즈위에 구워둔 베이컨과 할라피뇨를 골고루 올려줍니다.
STEP 7/10
그 위에 다시 치즈를 듬뿍 뿌려준 뒤 또띠아로 덮어주고 뒤집어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줍니다.
STEP 8/10
비프 퀘사디야는 치즈 위에 볶아둔 소고기, 구운 파프리카, 그리고 고수 잎을 굵게 다져서 뿌려주었어요. 그 위에 다시 치즈를 뿌리고 또띠아를 덮어서 구워주면 완성!
STEP 9/10
여섯 등분으로 잘라서 종이상자에 담아보았습니다. 출출할 때 간식으로 딱 좋은 퀘사디야! 집에 있던 살사소스도 곁들였더니 여기가 멕시코네요 :)
STEP 10/10
함께 만들었던 크리스피 해시브라운과 좋아하는 음료까지 함께했더니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더라구요. 패스트푸드점 세트메뉴가 부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