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떡볶이가 그르케 먹고 싶었는데 더위에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어 손 놓고 있다가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니까 떡볶이 생각이~~~ㅎㅎㅎ 그래서 냉동실에 있는 몇 안 되는 재료들 꺼내 떡볶이를 만들어보았어요~ 대충 후딱 만들었지만 늠늠 맛있어서 남은 국물엔 밥까지 비벼 먹었답니다~~ㅋㅋ 간만 잘 맞고 어느정도 잘 쫄아들면 떡볶이만들기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만든 떡볶이 보여드릴게용^^
우선 냉동실을 털어 재료부터 준비해봤어요~ 떡볶이떡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묵이랑 소세지를 조금 넉넉하게 준비해봤구요. 채소는 대파밖에 없어서~~ㅋㅋㅋ 양념장은 미리 만들었어요. 간은 어묵이나 소세지에도 들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장을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STEP 2/4
미리 만들어 놓은 멸치육수에 양념장을 풀고 떡부터 넣어 끓였습니다. 어느정도 떡이 끓어서 국물 위로 떠 오르면 어묵이랑 소세지를 넣어주고요. 어묵과 소세지도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어 몇번 저어줘요. 그러면 다시 가라앉거든요. 가라앉을때까지 저어주고 다시 뚜껑덮어 약한불에 끓이다가 끓으면 열어서 다시 저어주고~~ 이런 과정을 계속하다보면 국물이 쫄아들면서 걸쭉해져 있어요~
STEP 3/4
그때쯤 되면 대파를 넣고~~ 저어가면서 끓이다가 대파 숨이 죽으면 불 끄고 먹으면 됩니당^^
STEP 4/4
완성된 떡볶이^^ 국물도 어느정도 찰찰하게 있고 양념이 잘 베어들어서 무지 맛나더라구요. 어묵이랑 소세지도 넣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