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는 보이는 컵을 사용하여 4컵을 준비했구요. 설탕 3분의 2컵, 생막걸리 1컵, 우유 1컵, 계란 2개, 건포도 반줌, 호두 1줌, 옥수수캔의 옥수수알 3큰술, 소금 약간을 준비하면 됩니다. 막걸리, 우유, 달걀은 차지 않게 냉장고에서 꺼내 준비하고요. 그래야 발효가 잘 된답니다.
STEP 2/17
효모를 이용하여 빵을 만드는 원리이기 때문에 막걸리는 꼭 생막걸리여야 합니다. 이게 아주 중요하지요. 그리고 막걸리는 흔들어서 따라야 윗물만 들어가지 않아 좋답니다. 또 하나 유통기한이 나와 있는데, 그 기간이 지나서 사용하면 잘 안 부풀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STEP 3/17
밀가루는 체에 한번 쳐주세요. 두번 치면 더욱 좋구요. 저는 한번만 쳐주었습니다. 그래야 공기가 들어가서 빵이 잘 부푼답니다. 밀가루는 가장 많이 쓰시는 중력분을 사용했구요. 또는 다목적용이라고 쓰여진 것이면 됩니다. 밀가루는 글루텐 성분에 따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나뉘는데, 글루텐이 강한 순서대로 적은 것이구요. 강력분은 주로 식빵을 만들 때 사용하고요. 중력분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밀가루지요. 박력분은 쿠키 등을 만들 때 쓰고요. 글루텐은 주무를수록 쫄깃해지고 찰기가 강하지는 밀가루 성분이랍니다. 그러므로 쿠키같은 경우의 박력분은 바삭해야 하므로 찰기가 가장 없지요.
STEP 4/17
체친 밀가루 4컵에 설탕 3분의 2컵, 생막걸리 1컵, 우유 1컵, 소금 약간, 달걀 2개 등을 넣어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섞어집니다.주걱으로만 반죽했으니 손이 정말 깨끗하답니다.
STEP 5/17
비닐랩을 씌워서 3시간 정도 발효시켜줍니다.
STEP 6/17
이 때 따뜻한 물을 넣어 그 안에다 놔두면 빵이 더 잘 부푼답니다. 물이 식으므로 한 시간마다 물을 따뜻한 물로 갈아주었답니다.
STEP 7/17
3시간을 조금 넘게 놔두었더니 2배 정도 부풀었네요.
STEP 8/17
주걱으로 섞어 보면 실같이 반죽이 켜켜로 되구요.
STEP 9/17
건포도는 5분 정도 물에 불립니다. 물기를 제거하구요. 서양에서는 럼주에 건포도를 불리지요.
STEP 10/17
건포도 반 줌, 옥수수알 3큰술, 호두 1줌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완두콩을 넣어주면 색감이 아주 예쁘지요. 콩은 강남콩도 괜찮고요. 좋아하는 콩을 넣으시면 되구요. 저희 동네 가게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서 완두콩 통조림을 갖다 놓지 않는다네요. 꽤 큰 슈퍼인데도....
STEP 11/17
찜솥에 물을 붓고 김이 오르면 젖은 면보를 깔고 빵반죽을 올려줍니다.
STEP 12/17
센불에서 5분 정도 찌다가 중불에서 15분, 총 20분을 쪄줍니다. 면보는 냄비 뚜껑 위로 묶어주면 깔끔하고요.
STEP 13/17
20분을 쪄낸 술빵입니다.
STEP 14/17
나무젓가락을 찔러 보아서 빵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 쪄진 것이랍니다.
STEP 15/17
술빵을 식혀주고요.
STEP 16/17
먹기 좋게 등분합니다.
STEP 17/17
추억의 술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막걸리는 생막걸리를 꼭 사용하세요. 그래야 발효가 잘 되고요. 달걀, 우유, 막걸리는 차지 않게 실온에 놔두었다가 사용해야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