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나 주로 부쳤던 녹두빈대떡! 녹두전이 먹고싶다고 식구들의 주문이 들어와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명절때였으면 나물들도 많아서 재료를 넉넉히 넣었을 텐데 이번엔 약식으로 김치와 숙주, 돼지고기 정도만 넣고 노릇노릇하게 녹두전을 부쳐줬더니 어찌나 맛나게도 먹던지~ 늘 잘 먹는 식구들을 바라보면 흐뭇하고 좋네요 ㅎㅎ
녹두전이 완성되어 4등분으로 썰어 접시에 담아주었어요~ 더 맛있게 먹으려면 고사리나 고추, 대파 등을 넣으면 속이 풍성하니 좋겠죠~ 순수한 녹두에 찹쌀가루는 조금만 넣어서 잘 부서지기 때문에 크기는 조금 작게 부치는게 찢어지지 않고 좋아요~ 나물을 많이 넣는 이유도 속 재료가 서로 엉겨있으면 맛도 좋지만 더 단단하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