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오늘은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고!
심지어 초라한 내 음식을 더 맛깔나게
만들기도 하고! 비타민까지 듬뿍 있는
마법의 파프리카 요리를 알려드릴게요!
냉장고에 오랫동안 짱박혀 있던
바람에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긴
파프리카 두 마리... ㅠㅠ
형이 오늘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
줄게 조금만 기다려~ ㅠㅠ
재료
파프리카 2개, 양파 반개, 올리브유,
소금 & 후추 약간, 설탕 1T, 발사믹
비니거 또는 레드와인 비니거. 바질
파프리카 요리를 더 맛있게
마들기 위해 발사믹 비니거를
사용했는데, 레드와인 비니거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저 같은
초보 요리사를 위해파프리카를
손질하는 법부터 알려 드릴게요.
일단 꼭지를 칼로 자르고 사진처럼
파프리카를 꼭지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세워 주세요. ㅋㅋ
그리고 칼을 파프리카 꼭대기
부분에서부터 아래쪽 꼭지부분
까지 ) -> 이런 형태로 둥글게
썰어 내려오세요. ㅋㅋ
파프리카가 말캉거리지 않고 아삭
하기 때문에 상당히 잘 썰려 내려옴!
그러면 이렇게 가운데 씨랑
질긴 저 속 부분만 남게 됨!!
잘 벗겨낸 파프리카는 이제
눕혀서 칼로 채썰면 끝! :)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도 역시
채 썰어 준비합니다.
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고,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채 썬 파프리카와 양파를 모두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들들 볶아 주세요. ㅋㅋ
채소들이 기름을 먹고 조금씩
물러진다는 느낌을 받으면!
설탕 1T를 넣고 마저 볶아 주세요.
저는 코코넛 설탕을사용했는데
그냥 설탕이나 꿀을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ᄏᄏ
모든 채소에는 당 성분이 들어있어요.
열을 받으면 달달해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죠! 전문가들은 이런 걸 두고
'카라멜라이징'이라고 하는데,이때
약간의 설탕이 효과를 촉진시키죠!
파프리카와 양파가 약간 흐물거리면서
달달한 향기를 발산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발사믹 비니거를 두 바퀴만
재빠르게 둘러주세요! 빠르게! :)
팬에 열기 때문에 오랫동안
볶으면 신맛은 거의 다 날라 가요.
신맛을 적당하게 남기는 것이
키포인트이기 때문에 맛을 봅니다!
저는 비니거를 두르고 약 15초 정도
더 볶아 주다가 불을 완전히 껐어요!
마지막으로 올리브유를 빙빙 두 바퀴
두르고 잘 버무려 윤기를 내주세요.
생 바질잎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집에 없기 때문에 건바질
잎을 적당 히 뿌려주고 마무리!
그대로 접시에 옮겨 담으면 당신의
요리를 환상적으로 만들어 줄 마법의
파프리카 요리가 완성됩니다. ㅋㅋ
옆에 빈 공간이 보이시죠? 어제 포스팅한
또띠아 반달피자가 누울 자리에요. ㅋㅋ
원래는 목살 스테이크 같은 고기 요리가
옆에 눕는 걸 선호하지만! 그건 나중에
또 보여드리도록 하죠. ㅋㅋㅋ
단내가 풀풀 나죠?? ㅋㅋㅋ 역시
비니거 때문에 약간의 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식감도 너무 말캉말캉
거리면 맛이 없을 수 있어요!
파프리카의 생명은 바로아삭함! 그
아삭함이 적당히 남아 있을 때 가장
맛있게 조리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어차피 개인 취향이니까 만드는 사람 마음!
오븐에서 또띠아 반달피자를 꺼내왔어요.
옆에 눕혔더니 꽤 근사하쥬? ㅋㅋㅋ
파프리카 요리는 피자를 먹으면서
사이드로 즐겨도 좋고, 남는 또띠아에
싸서 먹어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
물론 밥 반찬으로 먹어도 좋아요!
또띠아 파지 만드는 법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유!
(또는 만개의레시피 어플에서
또띠아 반달피자를 검색하세요)
집에서 이런 음식 만드는 거
참 쉬워요. 저는 사진까지 찍었는데
총 30분도 안 걸린 거 같아요. ㅋㅋ
그냥 사진 촬영 따위 없이 만들면
넉넉잡아 20분? ㅋㅋㅋ
포스팅을 보고시도하는 사람은
밖에서 이런 거 사 먹는 비용과
레시피를 버는 거에요. ㅋㅋ
함께 먹는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겠군요. 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