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당근부터 껍질 벗겨서 가늘게 잘라주세요. 보통 저는 당근을 채썰어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당근이 다른 맛들을 많이 방해한다고 하니 오늘은 데쳐줄꺼랍니다.
STEP 2/11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주세요. 당근은 데쳐야 훨씬 색감이 예쁘고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여름에는 상하기 쉽기 때문에 볶는것 보다 데쳐야 덜 상한다고 하니 알아두세요.
STEP 3/11
게맛살도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데친 당근은 건져서 물기 빼고 한 김 식혀주세요. 오뎅도 길게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저는 따로 간하지 않았는데요. 간장 + 올리고당 넣고 짭조름하게 볶아내셔도 맛있어요.
STEP 4/11
햄도 한번 볶아내줍니다. 그냥 사용하는 것 보다 한 번 볶아서 사용해야 햄의 향이나 맛이 훨씬 더 많이 나요. 계란 3개 풀어 소금 넣고 지단 붙여주세요. 약한불에서 은근하게 익힌 다음 위까지 색이 변하면 뒤집어 주면 됩니다.
STEP 5/11
평소보다 물을 적게 넣고 고슬고슬 밥알이 살아있게 밥을 지어주세요. 밥을 김에 바로 올리면 김이 쭈글쭈글 해지기 때문에 한 김 식혀서 사용해야 한답니다.
STEP 6/11
저는 김밥에는 오이보다는 시금치를 넣어야 맛있더라구요. 시금치는 데쳐서 소금, 참기름 넣은 다음 조물조물 무쳐서 준비해주세요. 오이 넣을땐 가늘게 잘라 속을 뺀 다음 소금에 20분쯤 절였다가 물기 꽉 짜서 넣어주면 됩니다.
STEP 7/11
고슬고슬 밥에는 참기름과 통깨, 소금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밥에 맛을 보고 적당히 짭잘해야 김밥이 맛있어요.
STEP 8/11
단무지와 우엉은 마트에서 파는걸로 준비~~ 이제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네요. 재료 다 넣고 열심히 말아주면 되겠죠??
STEP 9/11
김 위에 밥을 3/2정도 넣어주세요. 재료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밥을 얇게 펴는게 포인트 너무 많이 넣으면 먹기도 힘들고 김밥이 갈 수록 커지니깐 주의하세요.
STEP 10/11
김밥 쌀 때 항상 한쪽으로 몰린다 하시는 분들은 김 위에 김 반장 잘라서 올린 다음 재료 올려주세요. 그렇게 하시면 재료의 맛도 살릴 수 있으면서 속도 쏠리지 않고 재료에서 물 나오는것도 방지 할 수 있어요. 저는 집에서 먹을꺼라 그냥 바로 재료 올려 주었답니다. 시금치 가장 밑에 듬뿍 넣어주고 그 위에 재료 차례차례 올려주세요.
STEP 11/11
김밥 자를 때는 잘 드는 칼을 써야하는 건 물론이구요. 공기에 물을 담은 다음 그 위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 트려서 그 물 칼에 바른 다음에 자르면 밥알이 안 붙고 잘 자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