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 버섯은 물에 불려준 뒤 두 번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꼭 짜주어요. (장조림으로 만들 거라 적당히 불려주면 된답니다)
STEP 2/12
삶은 달걀은 뜨거울 때 찬물에 빨리 담가야 껍질이 잘 벗겨져요. 식초를 넣고 삶으면 잘 벗겨진다는 말도 있던데~다음에 해봐야겠어요.
STEP 3/12
한번 자를 때마다 매운 냄새가 솔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STEP 4/12
냄비에 삶은 달걀 껍질 벗겨 넣고, 불린 송고 버섯 그리고 햇마늘 2통을 넣어요.
STEP 5/12
그리고 물 2컵,
STEP 6/12
간장 1컵을 넣어요.
STEP 7/12
그리고, 밥숟가락으로 설탕 한 큰 술 듬뿍 넣어줍니다.
STEP 8/12
이 모습 참 예뻐요. 혼자만의 생각.
STEP 9/12
달걀색이 진하게 될 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버섯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맛 그래서 미리 육수를 낸다거나 다른 어떤 양념을 하지 않았어요.
STEP 10/12
달걀색이 진하게 변하면 청양고추 송송 썬 것 5개를 넣고 끓여줍니다. 매운 고추가 들어가니 버섯장조림의 맛이 절정에 다다르네요.
STEP 11/12
청양고추 넣고는 바로 불을 꺼주면 좋겠어요. 음식 자체의 열만으로도 청양고추의 매운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와요. 요것 다음날이 되니 고추의 색상이 장조림 색으로 변했길래 (색상이 변한 청양고추는 매운맛도 장조림 양념으로 모두 빠져나왔나 봐요, 안 매워요) 즉석에서 2개를 더 썰어 넣었어요.
STEP 12/12
매운 청양고추가 싫다고 하실 분들 계실듯싶은데 개인적인 취향이고, 입맛이니 청양고추 빼고 버섯장조림 만들어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래도 많이 매운 청양고추는 꼭 넣어줘야 그 맛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