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월요일 정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들으며..인터넷 뒤적뒤적..
아..나 정말 백수구나..느껴지는 하루네요..
추석지나믄 어여 일을 해야겠어요..무료함이 날로 진해지네요..
제목은 오늘저녁이지만..
실상은 어제 저녁이에요..ㅋㅋ
한동안 요리 관련 포스팅을 끊었따가
요즘 다시 카메라 들이밀고 있어요..
지난번 보쌈을 해 먹으면서 무김치를 만들어 먹었는데 넘넘 맛있었답니다..
보쌈과 함께 먹는 건 아니지만..갑자기 무김치가 먹고파서..
밥반찬으로 만들어 먹었어용~~
= 재료 : 무 반개, 쪽파
= 양념 : 절임용(소금 2큰술, 설탕 2큰술)
고춧가루 6큰술, 까나리 액젓 2큰술, 물엿 6큰술, 다진마늘 1큰술, 청양고추 1개, 깨
무 반개를 깨끗이 씻어 준비 해요..
저는 무 껍질을 벗겨서 사용해요..
보통 무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은 안벗겨 사용하시는 분들 많죠..
그럼 좀 꼬들꼬들? 하고 맛있던데
저는 깨끗이 씻지를 못해서 그런건지..
벌겋게 흙기운이 남아 있는게 싫어서 걍 벗겨서 사용합니다.
가로세로 1센티정도로 썰어주세요..
넘 얇으면 맛없어 보이고..씹는 식감도 떨어지는 듯요..
그리고 소금 두큰술과 설탕 두큰술을 넣고 절여주세요..
저는 한 세네시간 가량 절여주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고춧가루 6T, 물엿 6T, 까나리액젓 2T, 다진마늘 1T, 깨, 청양고추 1개 다짐
잘 섞어서 무가 절여질때까지 숙성..ㅋㅋ
말이 숙성이지 ..걍 두기..
저는 무가 좀 덜 절여졌네요..
성질 급해서는...
물기를 꽉 짜주셔야 해요...
양념장을 넣고 버무리기...
끝...
맛있는 무김치 완성...
쪽파가 없어서 못 넣었네요...ㅜㅜ
좀 아쉽지만..그래두 맛나다..ㅋㅋ
두번째 반찬은 감자볶음...
야채트롤리에 가득한 감자들...
빨리 먹어줘야 해...
싹이 나려고 살짝살짝 싹눈이 보이기 시작해요..헐..
커다란 감자 세개...
채쳐서 썰어주고..
오...칼질 많이 늘었다...나...ㅋㅋㅋㅋ
혼자 막 감탄하고 지랄이심..
감자볶음의 쉐프의 킥.!!!!
물에 담궈두기..ㅋㅋㅋ
다 아는 건데 쉐프의 킥이래..
오늘 지랄 많이 날리신다..냐하하하하
전분가루 때문에 그냥 볶으면 다 달라붙죠..
급하시다면 걍 여러번 헹궈내고..
여유가 있다면 이삼십분 잠시 담궈주세요..
물기를 쪽 빼고..프라이팬에 볶습니다..
식용유 넉넉히 붓고...볶아 볶아....
감자기 투명해 지기 시작하면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저는 청양고추 살짝 넣어줬어요..
깨도 숭숭 뿌려주고..
화분에 물준다고 불 줄여놓고.. 딴짓 했더니
너무 익었다..ㅠㅠ
센불에서 계속 볶아주셔야 해요..
안그럼 저처럼 됩니다..ㅋㅋ
그래도 맛있는 감자볶음 완성...
그리하여 오늘 저녁반찬 두가지 뚝딱..
신랑님이 오시면 저녁 먹어야지....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