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는 뜨거운 김치 등뼈찜으로 추위를 물리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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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뉴는 감자탕이에용...
돼지 등뼈를 하나 사다가...찬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해요..
요거 9천원...그럼 우리 둘이 세끼정도는 먹어요..ㅎㅎ 맛나 맛나..
저희는 돼지등뼈 사다가 김치 넣고 끓여서 잘 먹거든요..
그래서 감자탕집 가서 먹음 돈아까워요..ㅠㅠ
김치는 양념을 물에 씻어서 준비해요...
김치를 좀 많이 넣는 편이에요..고기양만큼 넣거나 조금 더 넣거나..
고기보다 김치를 더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ㅎㅎ
푹 익은 김치가 더 맛나요..
핏물이 빠진 등뼈는 한번 끓여서 싹 씻어 줄거에요..
요렇게 기름도 빠지고..피도 빠지고..냄새도 줄어요..
물이 끓고 오분에서 십분정도 끓인후 요래 찬물에 하나씩 싹싹 씻어 줍니당..
지저분한거 제거하고 비계같은것도 제거하고 깨끗해진 등뼈들..ㅎㅎㅎ
냄비도 싹 씻어서 다시 물을 붓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월계수 잎 같은것도 넣어주어요..
근데 전 월계수 잎 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요즘은 잘 넣지 않아요..
팔팔 한참 끓이다가 요것들은 다 건져냅니다..
그리고 이때 된장을 넣어서 끓여야 하는데..깜빡해서 나중에 넣었네용..
김치를 넣어주고 또 끓여요..
깜빡하고 된장을 요때 넣었지요..
미리 첨부터 넣고 끓여주는게 더 좋아용...
물러 가는게 보이죠?
으하하하하 맛나겠다...
한번 뒤적여 주고 끓입니다.. 많이 끓일수록 좋아요..
한시간쯤 팔팔 끓이고
고춧가루를 넣고 한시간쯤 약불에서 더 끓여줍니당..
요때 감자를 넣어주면 더 맛나겠죵..
오늘은 감자가 똑 떨어져서 안넣었어용..
그럼 야들야들 맛난 감자탕이 완성!!!!
냐하하하 고기가 후두둑 걍 떨어지고..부드럽고 완전 맛나..
김치도 완전 푹 익어서 너무 좋앙...
국물도 시원하고..ㅎㅎㅎㅎ
전에는 꼭 감자탕 끓일때마다 쏘주를 한잔씩 하곤 했는데
요즘은 둘다 술생각이 전과 같지 않아요..
몸이 힘든가봐..ㅠㅠ
아~~~ 저녁 너무 잘 먹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