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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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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서 반찬하기 신공~~~ㅋㅋㅋ
결혼하고 보니 엄마 반찬이 왜케 맛있는 것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결혼 전 맛있던 반찬만 자꾸 기억해 내고 만들어 보려 하는 거 같아요.,
겨울이 다 지나도록 꼬막을 구경도 못했습니다..
해마다 맛나게 먹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제가 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게 서글퍼요...
반찬도 해야 하고 사긴 샀는데 비싸네요..
꼬막이 키로에 만원... 2키로 사도 껍질 까고 나믄 얼마 안되죠...
꼬막은 체에 넣고 고무장갑을 끼고 박박 문질러서 씻어 줍니다요..
여러번 ... 저는 열번쯤 씻었어요..
그럼 점점 물이 까맣다가 하얘지면서.. 이쯤이면 되겠구나.. 싶을때가 있을거에욥..ㅋㅋ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이고..물이 팔팔 끓을때 씻어 둔 꼬막을 넣고.. 휘휘 저어줍니다..
그럼 서서히 꼬막들이 입을 벌릴거에욥.. 생생정보통에서 보니 한두개가 입을 벌리기 시작하믄
불을 끄고 씻으라는데 그렇게 하니까 좀 덜 익은 거 같더라구욥..
그래서 좀 더 익혔습니당..ㅎㅎ
그리고 양념장을 만듭니다요..
간장5, 고춧가루2, 다진마늘1, 청양고추다진것1, 다진파, 설탕1/2 또는 올리고당, 깨
익은 꼬막은 찬물에 헹궈주고.. 숟가락으로 똥꼬를 비틀어 줍니다요.ㅋㅋㅋ
사진찍기 위해 신랑에게 시켜보았더니 느므 잘하는 겁니다..ㅋㅋㅋ
재주를 발견했어요.. 앞으로 종종 시키겠습니다..^^
요렇게 통통한 꼬막 살..ㅎㅎㅎ
저는 달라붙어 있는거 살짝 들어보고 한번 더 헹궈줍니다.. 혹시 진흙이 있을까봐서욥
한쪽 껍데기를 벗긴것을 차곡차곡 올리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예쁘게 담아서 저녁을 먹어욥~~~^^ ㅎㅎㅎㅎ
간만에 꼬막무침 먹으니 기분도 새롭당..ㅋ 할때는 좀 귀찮아도 맛있긴 하구만요
요고만 있음 걍 밥한공기 뚝딱!!!!! 짭쪼름한 꼬막 무침.. 사랑한당..ㅋ
밀린 포스팅을 하고 나니.. 오늘 또 반찬을 해야 하는 금요일이 되었습니당..ㅠㅠ
슬프네욥.. 오늘 또 장을 봐서 맛난 반찬을 해야 하는데
뭘 해먹어야 할까욥.. 이웃님들아.. 힌트 좀 주세요..
도대체 뭘 해서 드시는지욥...머리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