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를 좋아하는 뇨자..
정말 맛나게 하던 빵집이 없어지고.. 프렌차이즈가 들어선 그날 이후
티라미수를 잘 안먹게 되었어요.. 다 맛이 없으...ㅜㅜ
가끔 생각날때가 있는데.. 사먹으면 꼭 후회를 하게 만드는 맛이더라구욥..
그래서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ㅎㅎㅎ
사먹는게 비싸기도 하고.. 집에서 걍 한번 해 보고 싶었어요..
재료는 휘핑크림, 크림치즈, 치즈케익, 코코아파우더, 인스턴드 커피(믹스 아닙니다..)
크림치즈는 큰통을 살까 하다가 작은게 남을일 없어서 좋을거 같아 선택했습니다.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코코아파우더를 깨웠으요~~^^ 그리고 일회용 용기~
휘핑크림을 200미리 좀 안되게 넣고.. 설탕을 한스푼 넣고...
팔이 떨어져라 저어줍니다..
머랭치기 이후 다시한번 팔이 없어지는 줄 알았으요...ㅠㅠ
푸드프로세서 사놓고 한번쓰고 설겆이 하기 귀찮을거 같아 안꺼내고 내 팔 모터로 돌렸는디
다음부터는 꺼내야겠어욥..
조금만 해 드실거라면 걍 빵집에서 생크림 사도 되겠습니다..ㅎ
요렇게 생크림이 완성 되었습니당..^^ㅎㅎㅎ
여기에 크림치즈를 넣고 섞어줍니다..
크림치즈는 먼저 잘 저어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게 좋을 듯 해요~
그냥 섞었더니 잘 안섞인 것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크림치즈는 완성!!
인스턴트커피에 물을 조금만 넣어서 에스프레소 같은 정도로..준비합니다..
요 치크케익은 다들 한번쯤은 드셔 보셨죠.. 빵집에도 있고..쉽게 구할 수 있어욥..
삼등분으로잘라서 준비하고.. 요래 붙여서 살짝만 눌러주면 붙습니당..
여기에 용기로 찍어 딱맞는 크기로 빵을 잘라줍니다.
용기 바닥에 빵을 넣고 커피를 스푼으로 살살 뿌려 적셔줍니다.
그 위에 크림치즈를 올리고~
다시 빵을 올리고..커피로 적시고..크림치즈를 올리고
빵.커피.크림치즈 요래요래 반복적으로~~ 실시
마지막엔 코코아파우더를 살살~~~ 뿌려줍니다요~
ㅎㅎ 완성~~~전문가처럼 예쁘게는 안됐지만.. 그래도 나름 티라미수입니다요
냐하하하하 뿌듯뿌듯..
이제 사먹지 않겠어욥..뒤에 보이는 것은 첨에 대충 만들어 먹고 남은 것입니다요..
커피향 솔솔 나는 티라미수 정말 맛있어욥..
반컵을 다 먹었는데.. 아주마니 달지도 않고..
빵이 치즈케익이라 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빵이 있따는 생각도 못하겠어욥..
이제는 집에서 손쉽게 티라미수 만들어 드세욥
첨에 망친 티라미수.. 한스푼!!!
ㅎㅎ 망쳤어도 맛있당..^^
안 망친것은 배달 갑니다~~
ㅎㅎ 부드러운 것만 드셔야 하는 어머님께 한번 드려 보겠어요..
드실지는 모르겠네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