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연휴 잘보내고 계신지요~
참으로 몇만년만의 베이킹;;해보네요.
오늘은 찰랑소년님의 레시피를 보고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초코칩 쿠키를 만들어봤습니다.
버터값도 많이 오르고 해서 영 엄두가 안났는데
설거지도 비교적 쉽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좋았답니다~
포도씨유 80g, 황설탕 30g, 흑설탕 20g(황설탕 50g), 소금 1/4작은술, 달걀 2개, 바닐라오일 1g,
호밀가루 50g, 중력분 40g, 통밀가루 130g(박력분 180g, 중력분 40g), 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
초코칩 120g, 초코청크 조금, 견과류 50g.
※ 줄친 건 원 재료이구요, 괄호 안에 있는건 집에 없어서 대체한 재료입니다.
1. 포도씨유와 황설탕을 넣고 잘저어줍니다.
2. 달걀을 풀어서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3. 가루류(재료 소개의 두번째줄 전부)를 두번 체쳐서 넣어주고 고루 섞어줍니다.
4. 초코칩과 견과류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동생이 견과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뺏는데 넣으시면 식감이 좋겠지요~
반죽은 살짝 질긴합니다.
5. 팬에 숟가락을 이용해서 올려줍니다.
패닝할 때는 적당히 간격을 두셔야 서로 붙지 않는답니다.
초코 청크가 있으시면 굽기전에 적당히 박아주시면 더 먹음직스러워요.
6.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17분 정도 구워 식혀줍니다.
아무래도 버터 없이 포도씨유가 들어가서 헤벨레(;;) 퍼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도 뽕긋하게 잘굽히더라고요.
동글동글 뽕긋한 녀석들입니다.
(패닝을 저따우로 했는데 어째서 이런 녀석들이 나와준건지 ;ㅂ;)
과거에 초코피칸 청크쿠기 굽다가 버터가 너무 녹아서
다 헤벨레~ 해져서 비싼 피칸과 청크 다 버리고;;
그랬던 기억을 완전 보상해주는 녀석입니다.
레시피도 간단해서 더 좋은거 같아요.
맛은 버터가 안들어갔다지만 맛나드라고요.
저같이 둔한사람은 잘 못느끼는 차이인가봅니다(...)
그럼 즐거운 휴일 보내시구요, 즐거운 요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