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끼니 때마다 뭘 먹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픈 간편요리를 만드는 식탁의 봉사자
별다른 반찬 없을 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밥반찬 중 한가지
계란찜
너무 쉬워서 그랬나?
막내 사위가 좋아해서 올 때마다 해 주면서 포스팅하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오늘은 내가 먹고 싶어져서 만들었다는 것~`ㅎㅎ
달걀의 크기가 좀 크답니다. 왕 란이거던요. 달걀을 풀어보니 유정란이었구요..
새우젓 국물 2.5 티스푼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입자를 끊어주면서 곱게 풀어줍니다. 망울도 없이 부드럽게 먹으려면 채에 걸러내면 정말 부드러운 달걀 찜이 되지만 손님 접대도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하는데 비린내 나는 설거지 하기 싫어서 생략했지만 맛은 있다는 자신감이 있지요.ㅎㅎ
거품기를 사용하면 더 쉽지만 그냥 젓가락으로 했습니다. 다 풀었다 느껴지면 비린 맛을 줄이는 후추가루를 넣어 다시한번 저어주고 고추가루 송송 썬 파를 뿌려주고 전자렌지에 올리고 5분을 돌려줍니다.
다 익어있는 렌지속 달걀찜 그대로 먹으려다 보드라운 찜의 모양을 보기 위해 접시에 잘라서 담아 보았네요.
속 살이 하늘하늘 정말 보드라워 보이지요 물은 수도물로 했어도 맛이 있는 달걀찜 완성 한 개도 아닌 두개로 만든 대접으로 하나 가득 달걀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