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밑에 떨어진 행복줍기, 가족을 위한 정성담은 집밥,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담고 있습니다.
간장게장 게살, 깔끔하게 빼먹는 요령
며칠전, 방학이라고 집에 왔던 아들이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저녁 먹고 가!"
"벌써?"
"5시가 넘었는데 뭘"
"그럴까?"
주차장 가까이 있는 간장게장 집으로 갔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둘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된장국에 있는 꽃게를 잘라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먹는 녀석입니다.
커다란 집게발을 가위로 자르니
아무리 힘을 주어도 잘 되질 않습니다.
그 때 지나가던 종업원이
"가위 안쪽으로 자르세요."
"네?"시범을 보여주고 가는 게 아닌가.
▶ 커다란 집게발도 가위 손잡이 쪽에서 눌러줍니다.
딱딱하던 집게발을 잘라보니
정말 게살이 장난 아니게 나옵니다.
치아가 좋지 않아 먹기 두려웠던 꽃게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