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은지가
벌써 일주일이나 됐자나?!
너무 오래됐어
먹자 먹자
쌈배추, 풋마늘장아찌, 아삭이고추, 견과류쌈장
배추국 끓이려고 사왔다가
냉장실에서 고이고이 모셔두기만하고
결국 고기나 먹어야 세상구경나올 수 있었던속 노란 쌈배추
풋마늘장아찌는 울 언니표!
죽여주게 맛나 맛나
견과류 듬뿍 갈아넣고 만든 쌈장은
그냥 맨밥에 비벼 먹어도 겁나게 맛있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액젓소스
소금참기름만 맨날 찍어먹다 좀 새롭게 먹고 싶어
대충 만들어봤는데
이건 정말이지
내가 만들고도 너무 맛있어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
:: 까나리액젓(2), 다시마디포리농축육수(2), 황매실청(0.5), 청양고추(2개), 양파(1/3개), 마늘(1톨), 고추가루(1)
액젓양은 취향껏 조절하면 좋을 듯...
청양고추, 양파, 마늘은 칼로 찹찹 다져서
나머지 재료들 몽땅 섞어주면
삼겹살 찍어먹는 특제 액젓소스 완성
이젠
소금참기름장 저리 치워버렷!
액젓소스엔 도톰한 삼겹살이 제격이라
늘 먹던 대패는 치우고
도톰하게 썰어와
손수 앞뒤로 다이아몬드 칼집 내주고
센불에서 바짝 구워 가늘게 잘라
액젓소스에 풍덩 찍어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는
춤이 절로
:: 두툼한 삼겹살은 중불이하로 구우면 육즙이 줄줄줄 흘러서 뻣뻣하고 너무 맛 없어요
:: 센불에서 겉면을 바짝 익혀서 가늘게 잘라 육즙을 입속에서 느껴야 제 맛
jj가 육즙 터지는 도톰한 삼겹살 액젓소스에 찍어 먹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