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몸을 깨우는 쑥국 한 그릇~~
겨우내 움츠러든 몸을 깨우는 데는 쓴맛처럼 향 강한 봄나물이 명약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쑥, 냉이, 달래, 방풍 잎, 두릅 등의 봄나물이 향이 강한가 봅니다.
조금 더 있으면 쑥이 억세지기 때문에 어린 쑥으로
쑥 된장국 한 그릇 끓여보았어요
여린 쑥잎으로 다듬어 줍니다.
쑥을 물에 잠시 담가놓았다가 깨끗이 씻어서 건져놓습니다.
날콩가루 넣고 끓여 볼게요~들깨 가루 넣고 끓여드시는 분도 많아요
날 콩가루를 넣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이 상태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쑥 안 나올 때도 쑥국 드실 수 있어요
멸치 국물에 된장을 심심하게 풀어줍니다.
체에 밭쳐 풀어주세요 ^^아니면 덩어리진 된장이 고기인 줄 알고 홀랑
된장 국이 끓으면 쑥을 넣어주세요
쑥을 넣고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끝~~불을 꺼주세요
엄청 간단하죠
역시 아이들은 안 먹는군요~~
몸에 존 쑥 제가 다 먹었어요
맹자가 말씀하시길 "7 년된 된 병을 3년 묵은 쑥을 먹고 고쳤다."라고 말씀하셨죠
단군 설화의 곰도 쑥과 마늘을 먹고 웅녀가 됐고요~~
왜 쑥이었을까? 쑥국 한 그릇 먹으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군요
이웃님들도 이 봄에 쑥국 드시고 봄을 보내셔야죠
오늘의 나눔 반찬
날콩가루 살살 버무린 쑥... 동네 친구에게 한 봉지씩 주렵니다.
쑥국쑥국쑥국♬♪
젬마씨 나눔 반찬